이 논문은 탐라시대에 활발히 열린 공간이었으나 출륙금지령으로 닫힌 공간으로 변하는 등 제주 사람들에게 주변 상황에 다라 다양한 층위로 인식되었던 제주바다를 중심으로 물에 대한 기억과 그 문화를 논술했다.
제주대 교육학 석사, 성균관대 한문학과 박사인 김 박사는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 제주대에 출강하고 있다. 주요 역서(공역)로 '탐라기년', '해외문견록', '제주속의 탐라' 등이 있다. 시상식은 이달 4일 서울 HJ 비즈니스센터 광화문점에서 열린다.
김 박사는 "이번 수상은 제주학 연구의 필요성을 제고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주의 안과 밖'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 인문학의 한 틀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