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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물놀이시 해파리 쏘임 주의
김도영 수습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19. 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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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제주바다에 해파리 떼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휴가철 피서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에 나타나는 독성 해파리는 7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입방 해파리, 작은 부레관 해파리, 유령 해파리, 노무라입깃 해파리, 커튼원양 해파리, 야광원양 해파리, 보름달물 해파리가 있다.

해파리에 쏘이면 회초리를 맞은 듯한 발진과 통증, 가려움증 등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쏘인 부위에 물집이 잡히거나 헐고 진물이 나는 급성 반응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 드물긴 하지만 해파리독으로 인해 호흡곤란 및 쇼크상태에 빠지는 전신반응이 올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지체하지 말고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해파리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긴팔 종류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작은 크기의 해파리들이 옷 사이 들어가 쏘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몸에 달라 붙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해파리 중독에는 눈, 코, 입 또한 위험에 노출 돼 있으므로 해수욕장에서는 마스크나 수경같이 외부 노출을 막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목, 손목 등에 손수건이나 버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해파리 중독시 응급처치는 우선 바닷물에 나와 상처 부위를 바닷물로 세척하는 것이다. 이때 수돗물이나 알코올을 이용할 경우 삼투압 차이로 인해 해파리의 자포가 터져 위험할 수 있다. 또한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독소가 퍼지는 것을 막고 얼음팩 등을 이용하여 통증을 완화시켜야 한다.

해파리 출현시 물놀이를 자제하고, 바다에는 독성 생물이 많기 때문에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것이 안전하며 해수욕장 안전요원의 안내를 잘 따른다면 즐거운 물놀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건영 제주소방서 이도 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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