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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꾸불꾸불 골목길마다 벽화가 있는 마을로 변신중
대정읍 하모3리, 지난해부터 '모슬포 아트벽화 조성사업'
건조하던 공간에 생기 돌며 주민들도 반기고 이미지 개선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07.22. 18: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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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 하모3리가 지난해부터 주민참여예산으로 '명품 모슬포 아트벽화 조성사업'을 추진해 무미건조하던 마을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진=대정읍 제공

모슬포항이 지척인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3리는 농업, 어업, 상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며 전형적인 도농도시의 성격을 띠고 있는 마을이다. 그런 마을의 꾸불꾸불한 골목길 담벼락마다 아이들이 고무줄놀이를 하며 재잘거리고, 물고기가 헤엄치는 바다,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한 벽화그림이 내걸리면서 무미건조하던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하모3리 마을회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던 중 2017년 모슬포 여건에 맞는 벽화조성사업을 추진하자는 데 공감대가 모아졌다. 여느 마을과 마찬가지로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정주여건 개선 의지가 낮고, 거주지 주변 담장정비도 잘 이뤄지지 않아 침침한 마을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보자는 취지에서였다. 또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주변 환경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보자는 바람도 함께 담았다.

 이에 따라 마을회는 벽화조성사업을 추진한 국내 여러 마을을 방문하는 등 자료를 수집해 2018년부터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명품 모슬포 아트벽화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마을회를 중심으로 2년동안 추진한 벽화조성사업을 통해 시멘트 담벼락에 재잘거리며 뛰노는 아이들로 넘쳐났던 옛 올레와 모슬포 풍경을 되살리는 다양한 벽화를 그려넣음으로써 골목길의 밝은 분위기 조성과 함께 담장 정비 효과까지 얻게 됐다. 벽화 작업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중인 학생들과 졸업생, 교수들이 함께 참여했다. 마을의 꾸불꾸불한 골목길 모퉁이를 돌 때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양한 그림들을 마주하면서 마을주민들은 옛 시절의 향수를 자연스레 떠올리고,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생각지 않게 걷기 효과까지 내고 있다.

 하모3리 김은준 이장은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낸 아트벽화 골목길을 2년에 걸쳐 조성했는데 마을주민은 물론 마을을 찾는 이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고 마을도 더 깨끗해졌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해 마을 골목길 전체에서 벽화를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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