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기획특집
전국뉴스
검찰, 정태수 전회장 사망증명서 확보
현지 당국에 진위 확인 요청…넷째 아들과 함께 도피생활한 듯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6.25. 10:05:58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정태수 한보그룹 전 회장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숨졌다는 내용의 사망증명서를 검찰이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강제 송환된 정 전 회장의 넷째 아들 한근(54)씨의 진술 등에 비춰 정 전 회장이 실제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증거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예세민 부장검사)는 한근씨가 송환 과정에서 파나마 당국에 압수당한 여행용 가방 등 소지품을 전날 외교행낭을 통해 건네받았다.

 한근씨는 에콰도르 당국이 발급한 정 전 회장의 사망증명서와 키르기스스탄 국적의 위조 여권, 화장된 유골함 등을 정 전 회장의 사망·장례 증거로 제시했다. 사망증명서에는 정 전 회장의 위조 여권에 기재된 이름과 같은 인물이 2018년 12월1일심정지로 숨졌다고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회장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던 대학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2007년 5월 지병 치료를 이유로 출국해 12년째 도피생활을 해왔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카자흐스탄을 거쳐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두 나라에 범죄인인도를 요청해놓은 상태였다.

 한근씨는 지난 22일 송환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부친이 지난해 숨졌고 임종을 지켰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한근씨가 2017년 7월부터 거주한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정 전 회장과 함께 도피생활을 한 것으로 보고 에콰도르 당국에 증명서의 진위 확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정 전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그가 체납한 천문학적 세금은 환수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정 전 회장은 증여세 등 73건의 국세 2천225억2천700만원을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1위에 올라 있다.

 검찰은 한근씨가 1997년 스위스 비밀계좌로 빼돌린 회사 자금 3천270만 달러(당시 한화 320억원)의 행방을 단초로 정 전 회장 일가의 은닉재산을 추적할 방침이다.

한근씨는 293억8천800만원, 셋째 아들인 정보근 전 한보철강공업 대표는 644억6천700만원의 국세를 체납한 상태다. [연합뉴스]

전국뉴스 주요기사
최현석 "휴대폰 해킹 피해 사실…전속계약 이… '사법농단' 알린 이탄희, 총선 출마 위해 민주…
대안신당, 한국당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해산… 청와대 "해리스 대사 발언 대단히 부적절" 경고
검찰, '유재수 감찰무마' 조국 불구속 기소 "검찰, 조국 인권침해" 개인자격 인권위 진정
한국당 "자사고·외고정책 원상회복, 정시 확대 한국·새보수 협의체 놓고 통합논의 제동
'딸 부정채용 의혹' 김성태 1심 무죄 "조원태 인하대 학위취소 처분 문제없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