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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제주도, 동아시아 여성 네트워크 연결체 되길"
정현백 교수, 세션 '동아시아 여성의 평화운동…'서 제기
"재정·인력 부족으로 활동 지속 어려워…주도적 역할 기대"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입력 : 2019. 05.30.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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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이 동아시아 여성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전 여성가족부장관인 정현백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는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03호에서 열린 제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 세션 '동아시아 여성의 평화운동에서 협력과 통합의 길을 찾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션은 제주포럼 처음으로 여성을 주제로 열린 것으로 여성인권과 평화에 대한 논의와 제언이 이뤄졌다.

정 교수는 '동아시아 여성이 만드는 평화'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평화운동 주체로서의 여성활동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의 여성운동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여러 국제 연대활동을 전개했다"며 한반도 위기상황을 공유하고 국제적 여성네트워크를 결성한 '동북아여성평화회의' 등을 소개했다.

이어 "북한 핵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지난해 4월부터 극적으로 3회에 걸쳐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2회에 걸친 북미 정상회담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으로 가는 길을 열고 있다"며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진 한반도의 동북아의 신평화체제 실현에 우리 여성들도 함께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동아시아 여성네트워크가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한국여성들은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실현을 위한 국제적 여성 네트워크는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실현을 촉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재정부족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정기적,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기에 많은 난관을 안고 있다"며 "평화의 섬인 제주도가 국제적 연대의 틀을 정례적으로 이어주는 연결체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귀숙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은 '제주에서의 여성인권과 평화'를 주제로 제주4·3과 강정해군기지 반대운동에 초점을 맞춘 여성인권과 평화를 논했다.

그는 "1998년 동아시아의 평화와 인권을 다룬 학술대회에서 제주4·3 여성인권 문제가 처음으로 제기됐지만 현재도 관련 진상조사나 학술연구가 미흡하다"며 "4·3생존자의 연령을 고려할 때 진상조사가 시급하다. 또 진상을 촉구하기 위한 여성 연대와 사회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뒤이어 "여성노동, 가부장제의 파괴와 복원에 따른 여성의 위치, 이산가족, 4·3의 정신적 후유증, 여성지위, 여성간의 상부상조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여성의 삶을 기록해야 할 것"이라며 "여성 본인의 상처가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과정, 즉 4·3유족과 그 자녀세대의 삶도 연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권 연구원은 "2007년부터 강정에서 해군기지반대운동이 시작되면서 동시에 생명평화운동도 시작됐다"며 "여성주민들은 국내외 여성평화운동가, 수녀 등이 참가했지만, 관련 연구나 자료가 없다.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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