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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부부의 날에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05.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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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아무리 소중하고 귀히 여겼던 것이라 할지라도, 내가 필요로 하건, 하지 않건, 가까운 곳에 오래 존재하다 보면 그 존재 자체의 감사함에 무감각 해지는 것 같다. 실은 존재함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축복임을 잊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혹시 깨닫지 못하고 있는 축복은 없을까? 한 때는 퍽이나 소중하며 곱다고 생각했던 인연을, 당연히 곁에 있음만으로 홀대를 한 적은 없을까? 가까운 사람과의 돈독한 사랑, 귀한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 그 인연과 행복의 조건들을 더 많이 가꾸고 키우고 모으는 오늘 하루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우리 엄마·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고 말한 어느 한 아이의 TV 인터뷰를 본 목사님께서 충격을 받아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고 그것이 시초가 돼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날짜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숫자로 21일에 정해진 기념일이다.

5월 21일 만큼이라도 부부가 서로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부터 아침을 시작했으면 어떨까 한다. 부부의 연이 됐다는 것은 그만큼 특별한 인연이며 부부가 서로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배우자의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한다면 행복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고 가족해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한다.

부부의 날을 맞이해 나의 힘의 원천이 되는 내 인생의 반려자와 그와 함께 만든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부부간 배려와 존중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복 가득한 날이 돼 가정의 달을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오늘부터라도 서로에게 미뤄왔던 진심의 마음들을 표현해보자.

<고기봉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새마을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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