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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파리월드 곶자왈 경계 용역 이후 '재심의'
27일 제주도 도시계획위 용수공급계획 등 재산정 등 주문
동복리-선흘1리 찬반마을 주민들간 갈등 계속 이어질 듯
송은범·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7.29. 16: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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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추진되고 있는 제주 사파리월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7일 오후 제13차 회의를 열고 '제주 사파리월드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안)' 에 대해 향후 재심의키로 결정했다.

 위원들은 이날 제주도에 진행하고 있는 '곶자왈 용역 경계 설정 및 보호지역 지정 등의 관리보전방안 마련' 용역 결과가 나온 뒤 해당 안건을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또 위원들은 해당 안건과 관련 "구체적인 용수 공급계획과 중수 활용계획을 재산정하고 다시 계획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사파리월드 사업은 (주)바바쿠트빌리지가 구좌읍 동복리 일원 99만7532㎡ 부지에 총 1521억원을 투입해 사파리와 공연장, 특산물센터, 휴양시설 및 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제주사파리월드 사업에 대한 찬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앞서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복리의 생존권이 달린 사파리월드 사업은 강력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아무런 대안도 없이 법 규제도 없는 곳을 무조건 보존하라는 책임성 없는 말만 떠들어대지 말라"며 "사업 부지는 30여년 전 소떼가 놀고 말을 키우다가 방치된 마을 공동목장 토지를 자연환경에 맞게 테마파트로 개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같은날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새마을회는 성명을 통해 제주사파리원드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선흘1리 새마을회는 "동백동산과 인접한 지역에 추진되는 사파리월드로 인해 세계적 보전 가치가 높은 동백동산이 훼손될 위험에 빠졌다"면서 "호랑이와 코끼리, 하마 등 총 141종 1172두의 대형 야생동물을 사업부지에 들어오면 생태계 교란과 동물의 탈출로 인한 인명피해, 분뇨 처리 등 헤아릴 수 없는 문제가 속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제주지방경찰청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도로) 결정(안)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개발 계획 변경 결정(안)도 모두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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