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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공직자의 카르마(業)로 바보의 벽 넘어야
현근탁 hl@ihalla.com 기자
입력 : 2017. 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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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각종 모임에 참석하면 과거와 달리 공직자에게 욕을 하거나 다소 비판적인 소리가 들리곤 하는데, 정말 우리 공직자들이 무언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다. 왜 그럴까하는 생각이 자꾸 머릿속을 돌지만 뚜렷한 답이 나오지 않는다.

베스트셀러로 알려진 '바보의 벽'의 작가 요로 타케시는 자극과 반응의 관계를 일차방정식으로 나타내었는데, 'Y=aX' 이 방정식에서 X라는 자극이 있어 Y라는 행동이 나오는 것은 누구나 같다고 한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a라는 계수에 따라서 Y(행동)의 값이 천차만별이 된다는 점이다. 여기서 a는 각각 주어진 환경, 상황, 시대에 따라 제각각이고, 그 행동은 플러스(+)일 수도 있고 마이너스(-)도 있기 때문이다. 이름 모를 꽃을 보고 일반 사람은 무심코 지나갈 수 있지만 식물학자나 야생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학명은 뭔지를 알기 위해 사진을 찍곤 한다. 이것은 심리적으로 a가 작용하기 때문인데, 심각한 것은 a가 0일 경우 어떠한 반응도 나오지 않는 상태이다. 즉 사람이 바보가 되는 것은 a가 고정되었을 때이고, 고정이 되면 사고정지의 상태로 되기 때문이다. 사람이 일원론적 사고에 빠지게 되면 벽 속에 스스로를 가두게 되고, 자신과 다른 입장은 보이지 않게 된다. 사회와는 담을 쌓고 소통하지 않는 바보가 되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는 a가 고정되어 일원론적 사고로 살아가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공직자에게 무조건 민원을 해결해달라고 강요하거나 뿌리 박힌 괸당문화, 학연·지연으로 엮으려는 행위 등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챙기려고 하는 사람이 아직도 남아 있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공직자는 카르마(業)로 바보의 벽을 넘어 청렴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려는 문화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근탁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연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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