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동아마라톤센터 체육·문화복합공간으로"

"서귀포동아마라톤센터 체육·문화복합공간으로"
지난 2월 재정적 어려움 운영 중단 서귀포시로 이관
5~12월 활용방안 연구용역… 추후 국비 확보 계획도
  • 입력 : 2021. 04.06(화) 11:2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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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동아마톤센터가 체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마라톤 꿈나무들의 산실이었던 서귀포동아마라톤센터가 체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될 예정이다.

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기본구상방안 연구 대상지 공모사업'에 서귀포동아마라톤센터가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지역문화진흥원 주관으로 보존가치가 높고 문화적 활용을 위한 잠재력 있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발굴해 문화재생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방안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문화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시설 활용 및 재생 기본구상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시설 재생사업 추진시 국비 신청(국비 신청 권장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전시공연장, 문화창업실 등을 갖춘 융복합스튜디오를 비롯해 체육공원과 연계한 자연예술놀이터 및 건강·심리·예술 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 중이다. 문화예술과 시민들의 체육활동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서귀포동아마라톤센터는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동아마라톤꿈나무재단이 30억원을 투자해 2005년 완공한 국내 최초의 마라톤 전문 훈련센터다.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에 객실 22실은 물론 4㎞ 크로스컨트리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올해 2월 재정적 어려움으로 운영을 중단한 상태로 당초 예정이던 2025년보다 4년가량 앞서 시로 이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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