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호의 특별기고] 물류, 지역 형평성의 정의

[한라일보]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역 특색과 가치 그리고 지리적 한계라는 양면을 지니고 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도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필수품을 내륙으로부터 들여와야 하는 산…

[열린마당] 이제 지갑 속에 신분증을 넣어 다니세요

도로교통공단에서 처음 시행한 '모바일 신분증 발급'의 1주년이 됐다. 작년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행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서비스는 기존 플라스틱 운전면허증과 동등한 법적 효력을 갖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열린마당] 카시트에 타지 않는 아이, 그저 슬픔입니다

어젯밤 신호대기 중 옆 차를 보고 인상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운전자가 아기를 안고 운전대를 잡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아기를 '에어백' 대용으로 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고는 언제나 발생할 …

[김용하의 특별기고] "행정체제 개편 혼란 없이 해결할 수 없을까"

[한라일보] 제주지역경제가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수년째 불황의 터널에 갇히면서 도민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혹독한'경제 한파'를 경험하면서 도민 모두가 역량을 모아 탈출구를 마련…

[열린마당] 제주 도시외교의 접근법

이제는 지방도 외교의 주체가 됐다. 국제사회에서 지역을 대표해 글로벌 의제에 관여하는 도시외교가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달 초 제주도는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아세안시장 포럼'에 참가해 제주의 아세안정책을 소개하…

[이화영의 현장시선] 침수 피해는 그만, 이제는 예방으로…

[한라일보] 매년 이맘때만 되면 들려오는 소식이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바로 그것이다. 아마 조금 더 있으면 태풍피해 소식이 전해질 것이란 것을 누구나 예측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얼마 전 폭우로 인해 미호강…

[문명숙 시민기자의 눈] 폭염에도 우리가 먼저 이웃사랑 실천

제주시 오라동(동장 장옥영)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지난 6일 1인 가구 어르신들의 안녕을 위해 오라동주민센터 '1로 오라 이웃 살피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가구, 결손가정 등 100여 가구에 매달 반찬 제…

[목요담론] 모흥혈에서 큰부리까마귀와 까치가 동맹하다

[한라일보] 2023년 여름, 이른 아침 삼성혈을 찾았다. 경내에는 곰솔을 비롯해 붉가시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녹나무, 구실잣밤나무 등 아름드리 노거수들이 많다. 특히 삼성혈비 앞에 서 있는 녹나무 두 그루가 늠름하다. 감히 …

[열린마당] 제주 대중교통 서비스의 도민 참여기회 확대

제주도는 오는 9월 수요에 따라 버스를 호출하는 '제주 수요 응답형 플랫폼 서비스' 도입에 이어, 도민들이 대중교통 운영자의 서비스를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해 직접 …

[열린마당] 청렴은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다

"투자를 모르면 요즘 사람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투자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대단하다. 대상도 다양해지고 투자 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슈퍼개미가 자기가 다니는 회사…

[김재희의 한라시론] 고령친화(Age-Friendly)도시 =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지난 8월 2일은 제주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크워크'(GNAFCC: Global Network for Age-Friendly Cities and Communities)에 가입한 지 6년째 되는 날이다. 2002년 마드리드 고령화국제행동계획에서 고령친화도시 개념이 제시된 후, …

[김채현의 편집국 25시] 무너진 국민안전

[한라일보] 지난달 21일 발생한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범죄 예고가 온라인에서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는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썼다가 붙잡힌 피의자 중 상당수가 미성년자로 드러나 …

[고나해의 하루를 시작하며] 기후변화와 제주도 농작물재해보험

[한라일보] 계절은 어느덧 가을의 문턱을 들어섰다. 올여름은 앞으로 오게 될 여름 중에서 가장 시원했던 여름으로 훗날 기억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기후변화는 해일처럼 다가오고 있다. 버려진 땅에 아무렇게나 심…

[열린마당] 창문 넘어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의 정체

"부르르르르르!!" "탕탕탕탕탕!!" 어디선가 들려오는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에 미간을 찌푸리며 창문을 닫는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륜차가 인도나 횡단보도로 주행하는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거나, 늦은 시간이나 새벽에 …

[진승현의 건강&생활] 살을 빼려면 도파민을 이용해라

[한라일보]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제주도의 저녁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식당마다 삼삼오오 모여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 우리는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인간관계를 통해 또 한 번 즐거움을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