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주의 제주살이] (59)산귤나무가 있는 집

[한라일보] 수산리 살 때 옆 마을에 빈집이 나왔다고 해서 차를 몰고 가면서 빈집이 나왔다고 이렇게 달려가는 일은 뭔가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아닐까 싶었지만, 담장가에 구옥 지붕을 넘어 하늘로 솟구친 엄청난 크기의 산귤…

[김동철의 한라칼럼] 교사에게 가르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사회

[한라일보] 작년 이즈음해서 '지옥'이라는 드라마 시리즈물을 봤던 기억이 있다. 사후 세계의 이질적 존재에 대해 다룬 드라마로 죽음의 예고를 받은 사람들에게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나 시연을 받아 사망하게 되는 초자연적 사…

[열린마당] 소중한 사람 지킴이, 119 안심콜 서비스

119 구급 신고 및 출동을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며 신고자는 그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신고 접수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소중한 가족, 지인이 응급 질병으로 촌각을 다툴 때, 이 모든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기란 쉽지 않다. …

[열린마당] '청렴 민감도'는 나를 위한 것

'미니멀 라이프'라는 단어는 살면서 생활에 꼭 필요한 물건만을 추려내 정리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삶을 의미한다. 미니멀 라이프의 반대인 '맥시멀 라이프'를 추구하는 나로서는 어떻게 지금 필요가 없다고 물건을 정리…

[박태수의 문화광장] 동일시 대상에서 탈동일시 할 수 있을까

[한라일보] 살다보면 우리 주변에는 일에 파묻히거나 관계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면서 그들은 즐겁거나 힘들다고 한다. 나의 경우도 지난 세월 살아오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상담이나 명상을 하면서 스…

[열린마당] 재앙이 된 기후변화

올 여름, 관측 이래 115년 만의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가 쏟아진 근본적 원인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로 평균적인 기온이 1℃ 상승하게 되면 대기 중 수중기량은 약 7% 증가하게 된다. '현재 지구 평균 온도는 19세기 이후 약 1.1℃…

[정구철의 월요논단] 삶의 질은 운동총량과 비례한다

[한라일보] 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 창창한 젊은이들이 이슬처럼 사라졌다.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빈다. 과거에는 지금 시기에 마을 공동체의 협동심과 세대간 통합을 이루고 전…

[오은지의 백록담] 차분한 마음으로 행사를 여는 지금

[한라일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일상으로 서서히 돌아가는 길목에서 주춤했던 축제들이 속속 기지개를 폈고, 도내에선 지난 8월부터 굵직한 문화예술행사가 잇따랐다. 제주의 한여름을 '금빛 선율'로 휘감었던 음악축제 제주…

[열린마당] 쓰레기 분리배출은 올바른 용어 사용부터

최근 제주도청으로부터 '재활용가능자원 분리수거 및 분리배출 용어 정비 요청'이라는 공문을 접수 받았다. '분리수거' 용어와 '분리배출' 용어를 현장에서 혼선이 없도록 주의해 사용하라는 내용이었다. '분리수거'는 생활폐…

[열린마당] 세계가 인정한 보물 람사르습지 물영아리

물영아리습지를 탐방하다가 아기노루와 눈이 마주쳤다. 조용히 쳐다봤더니, 습지 한가운데 노루 여러 마리가 목을 축이고 있었다. 제주 전역이 가을가뭄으로 곳곳이 메말랐지만 물영아리습지에는 물이 고여 있어 노루가 찾아…

[김태수 시민기자의 눈] "감사 제대로 하려면 경험·관심 필요"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손유원)는 지난 2일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민감사관, 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도민감사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워크숍에서 도감사위는 감사 …

[열린마당] 희망 씨앗을 움 틔우는 곳, 행복나눔 희망뱅크

'행복나눔 희망뱅크'는 지역 주민들의 십시일반 도움의 손길로 운영되고 있는 슈퍼마켓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운영 중이다.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며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매월 대상자를 선…

[성상훈의 현장시선] 3중고 가뭄에 단비 같은 이차보전 지원 확대

코로나19 펜데믹은 우리 경제를 위축시켰고 많은 경제·사회적 변화를 만들어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역시 급격히 줄어든 일감과 고객, 영업시간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으며 임대료와 인건비 등의 비용 증가는 경영환경을 악…

[열린마당] 겨울철 불청객, 심뇌혈관질환 주의

성큼 다가온 겨울, 종종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심뇌혈관질환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이다.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겨울철에 높게 나타났다.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

[김양훈의 한라시론] 경계인 감독의 시선

[한라일보] 지난달 22일 양영희 감독의 다큐멘터리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감상했다. 상영관은 94석의 작은 규모였는데 관람객은 20여명 정도였다. 토요일이라 관람객이 많으리라 생각했는데 실망했다. "어머니의 닭백숙 한 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