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의 한라칼럼] 원전 오염수에 대한 긴급 대처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한라일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논쟁이 격렬하다. 방류 논란을 들여다보면 오염수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후 방류해 바닷물에 희석되면 안전하다는 것이 일본 측 주장이고, 한국 정부도 그렇게 이해하고…

[열린마당] 노지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

노지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 시행기준의 마련은 제주 감귤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현장에서 발생하던 혼선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행 기준은 전문가와 지역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

[열린마당] MZ세대 공무원들에게

요즘 어디에서든 MZ세대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다.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대게 공무원은 평생 직업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요즘 MZ세…

[최영현의 월요논단] '지역사회건강조사'와 제주도민의 건강증진 과제

[한라일보] 우리나라는 '지역사회건강조사'라는 이름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매년 조사하고 있다.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전국 17개 시도가 함께 실시한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에 발표한 2022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

[열린마당] 빛나는 제주의 도약, APEC 제주 유치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한국이 확정됐다. 이에 도는 APEC 제주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도민 사회의 제주 유치 지지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맞춰 연동주민센터와 각 자생단체는 APEC …

[진선희의 백록담] 옛 탐라대 '희망 고문' 이번엔 끝낼 때

한자로 새긴 다섯 글자의 큼지막한 교명 현판이 간신히 과거를 말해주고 있었다. 어느 시절 청춘들이 수없이 드나들었던 곳이지만 지금은 '출입 통제 안내문'이 방문객을 가로막는다. 거기엔 '제주도 소유의 건물이어서 허가 없…

[열린마당] 원도심 성안올레 걸으며 가을을 느껴보세요

요즘 제주 관광은 이름난 관광지 보다는 소위 SNS 핫플레이스를 찾는 관광으로 바뀌고 있다. 이런 관광 흐름에 맞춰 작년 10월 제주시에서도 원도심 올레길인 성안올레를 개장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금씩 입소…

[열린마당] 안전한 축제 위한 필수 안전관리계획 수립

작년 한여름에 개최됐던 예래생태체험축제가 올해는 '한가위'를 테마로 추석 연휴 9월 29~30일 양일간 개최된다. 순간 최대 관람객 1000명 이상의 참가가 예상되는 축제, 산 또는 수면에서 개최하거나 불·폭죽·석유류·가연성 가…

[윤재춘의 현장시선] 영웅사진

[한라일보] "쟤 나이 92세, 저는 94세네요" 평균 나이 93세다. 지난 7월 24일 6·25 참전 국가유공자를 위해 영웅사진을 촬영하는 가슴 따뜻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국가유공자의 평균 나이가 93세다. 제주농협은 올해 정전 70…

[열린마당] 음악과 함께하는 9월의 행복한 날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무더위도 살랑살랑 부는 가을 바람에 밀려 나가고 있다. 선선한 가을바람에 조용한 음악과 함께 소소한 행복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한다. 이도2동주민센터는 청소년의 거리 활성화와 지역 …

[오경수의 목요담론] 길 위에서 묻는 건강한 리더십

[한라일보] 지난 9월 2일, '제주올레 길 위의 리더십 과정' 1기에서 6기까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인 서울 청계천 함께 걷기 행사가 있었다. 몸과 마음의 휴식이 어려웠던 리더들이 그들의 삶의 터전인 서울에서 만난 것이다. 동문…

[열린마당] 태풍 맞서는 우리의 자세

올해는 한 달간 긴 장마를 넘어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지나갔다. 그리고 이제는 태풍이 시작된다. 더 따뜻해진 바다는 태풍의 몸집을 키우고 파괴적인 힘을 돋웠다. 농업은 특히 자연재해에 취약하다. 최근 5년간 농업재해 현…

[열린마당] 전화를 몇 번째 돌리는 거예요?

한때 숨이 막히는 '불꽃 더위'에 폭염경보 메시지 소리가 귀를 맴돌더니, 별안간 소나기만 쏟아지는 알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으나 여전히 덥고 습도가 높아 행정기관을 찾는 민원인의 얼굴에 땀이 …

[김도영의 편집국 25시] 오염수와 핵오염수의 핵심

[한라일보] 점심 식사로 장대국을 먹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대한 걱정도 잠시,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과 장대 살의 식감에 코를 박고 연신 숟가락질을 했다. 불현듯 밀려온 생각은 수산물을 먹는 일은 안전한 것인가? 그리…

[고성만의 한라시론] 망언에 대처하는 또 다른 자세

[한라일보] 연초부터 4·3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희생자·유족을 비방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역사 왜곡과 혐오 표현에 맞서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발표된 성명은 상반기에만 30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