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실의 하루를 시작하며] 쓸쓸한 스승

[한라일보] 스승의 날을 넘기면서, 학교에서 겪은 마지막 스승의 날을 떠올린다. '쓸쓸함'이 사람을 수식할 수 있음은 박완서의 소설, '너무도 쓸쓸한 당신'에서 배웠다. 그 쓸쓸함은, 정작 자신은 못 느끼고 있지만, 타인인 아내…

[열린마당]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필수입니다

따듯한 봄 날씨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코로나 이전으로 일상을 회복해 가면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기 위해 야외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로 인해 차량 사고와 …

[열린마당]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피싱 사기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은 늘 주의하고 조심하는데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이 발생한다. 초기에 등장했던 스미싱 범죄는 문자 내에 URL 주소를 삽입해 초대장이나 재난지원금을 수령하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클릭…

[열린마당] 제주올레길도 걷고, 클린올레도 하고

제주올레길을 걷다 보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쓰레기를 줍고 있는 올레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제주올레길 클린올레를 하고 있는 올레꾼들이다. 클린올레란 올레길을 걸으면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

[이길수의 건강&생활] 흔한 갱년기 증상과 정맥혈관 질환

[한라일보] 신체 노화가 진행되면서 면역 내분비 대사 능력의 감퇴와 함께 갱년기 증상이 필연적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여자에게서 심해 안면홍조(갑작스럽게 몸이 뜨거워지고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불안정한 정서, 우울감, …

[열린마당] 적극행정이 답이다

[한라일보] 귤꽃 향기가 가득한 제주의 5월은 관광객과 나들이객의 발길로 분주하다. 그 많은 사람들 속에 대한민국의 병역명문가 가족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지극히 사무적인 궁금증이 생긴 건 병무청에 몸담은 시간이 오래된 …

[현길호의 문연路에서] 4·3의 '정명(正名)'은 국가의 책무다

[한라일보] 4·3의 아픈 상처가 아물기에는 75년이라는 시간도 모자란 듯 하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4·3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고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는 상반된, 불미스러운 '왜곡'과 '폄훼'가 반복되며 제주공동체…

[장수명의 문화광장] 치매이십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한 나라. 노인인구 10%가 치매진단을 받은 나라. 치매 유병률 가운데 9%가 초로기치매 진단을 받은 나라. 이 모든 상황이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다. 누구도 걸리고 싶지 않다는 질환 1순위 …

[열린마당] 火 키우는 불법주정차

대형화재가 발생했을 시 소방 펌프 차량에 싣고 다니는 소방용수만으로는 진압하기가 어려울 때 가장 일반적이고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소화전이다. 그러나 불법 주정차들로 인해 소화전을 찾아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

[김윤우의 한라칼럼] 현실화되는 마늘수급 불안… 농가들은 슬프다

[한라일보] 매년 4월 중하순이면 마늘저장업체와 산지수집상을 통해 이뤄지던 마늘 포전거래가 뚝 끊기더니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든 요즘에도 그 발길은 뜸하다. 그나마 작황이 양호한 포전중심으로 드문드문 거래가 되는 …

[열린마당] 미신고 불법숙박 영업행위 단속에 나서며

제주를 오가는 해외 직항노선이 재개되고 제주를 찾는 단체 및 개별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등 제주 관광이 활기를 찾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제주시에서는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일환으로 5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2…

[열린마당] 전동킥보드, 편리함에 숨겨진 위험과 대책

4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킥보드 대여 찬반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대에 투표해 이제 파리에서는 킥보드 대여가 불가능해졌다. 왜 파리의 시민들은 반대에 표를 던졌을까? 먼저, 전동킥보드는 속도 제한이 …

[문미숙의 백록담] 청년이 떠나는 제주에 희망은 있나?

[한라일보] 제주도가 최근 4월 말 주민등록인구가 전월보다 84명 증가한 67만7115명으로 5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동안 연간 인구통계 정도를 내놓던 도가 난데 없이 월별 인구의 증가 전환을 발표…

[열린마당] 건강 위해 같이 걸어요

사소한 일상 습관을 통해서 건강한 삶에 대해 노력을 할 수 있다. 10분 이내 거리는 반드시 걸어가기, 계단을 이용해 걷기, 식사 후 15분 산책하기, 하루 7000보 꼭 실천하기가 그렇다. 건강한 삶은 거창하거나 어렵지 않다. 자기와…

[열린마당] 가정의 안녕은 담배와의 안녕에서부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사랑을 나누는 5월의 마지막 날(31일)은 '세계 금연의 날'이기도 하다. 흡연과 간접흡연이 자신과 주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흡연의 유혹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