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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제주도청의 불통은 쓰레기 대란 일촉즉발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입력 : 2021. 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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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색달마을에는 예로부터 맑고 깨끗한 생수천이 있어 주민들의 훌륭한 음용수가 됐으며 수 백년된 수목들이 울창하다. 특히 상당히 오래된 잣밤나무가 웅장한 자태로 서 있고 물의 용출량도 많은 곳이었다. 이렇게 맑았던 생수천이 십수년 전부터는 음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상류에 있는 쓰레기매립장을 의심하고 있다.

지난 6월 9일 색달마을에 제주광역음식물류처리시설이 첫 삽을 뜨면서 도청에서는 기간 내 완공을 강조했고 속도전에 돌입했다. 이는 봉개동 음식물처리시설 사용 기간이 초과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앞만 보고 달리면 항상 탈이 나게 마련이다. 신속한 공사 진행을 위해 발파작업을 한다는 것으로 이는 지반진동, 압밀침하, 분진, 비산석, 폭풍압 등이 동반된다. 하지만 바로 옆에 쓰레기매립장에 과거 무분별하게 매립하면서 썩는 것들에 의해 내부에 공간이 생겼을 것은 불보듯 뻔한 것이며 이는 매립장이 안정화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발파에 의한 무수한 진동으로 인해 언제든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화약 발파로 인해 지층이 갈라지면서 매립장 침출수가 지하수 오염을 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발파 사실을 알고 주민설명회를 요청하자 계획에 없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개최됐고 발파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원성이 쏟아지면서 담당공무원의 성의없는 답변 태도와 오히려 주민 탓으로 돌리는 발언 등으로 우려대로 파행됐다.

제발 주민들과 소통하며 추진했으면 한다. 소통의 부재는 불통을 낳고 불통은 고통을 낳게 될 것이다. 그 몫은 고스란히 도민 전체에게 돌아갈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강준 서귀포시 색달청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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