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8일 제주 방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8일 제주 방문
제주4·3평화공원 참배 뒤 제주4·3 유족과 간담회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 제주 담팔수 재배단지 시찰
  • 입력 : 2021. 02.27(토) 17:06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제주를 방문, 제주4·3 유족들을 만난다.

제주를 찾는 이 대표는 유족간담회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 의결 성과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연구에서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는 제주 담팔수 재배단지를 찾아 관계자들도 격려할 예정이다.

27일 이낙연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인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에 도착한 뒤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유족회와 20여분간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4·3평화공원 내 교육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처리 성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뒤이어 이 대표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소재한 코로나19 및 대상포진치료제 원재료 재배단지를 찾는다.

이곳은 제주출신 강세찬 경희대 교수가 코로나19 및 대상포진 치료제로 연구 중인 제주 담팔수 재배단지다.

강 교수는 대산포진치료제로 개발중이던 담팔수추출물로부터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력을 확인,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완료했다. 담팔수는 제주 도민들에게는 가로수로 인식돼 있을 뿐 약재로서의 효능은 잘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강 교수의 연구결과 소염·진통·해열기능은 물론 항바이러스 효과까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 교수는 지난해 9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에서의 임상 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치료제 공급을 위해서는 담팔수 대량 재배가 시급한 과제가 될 전망"이라며 제주 재배단지 조성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04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