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오소정 학생은 지난 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숙)을 방문해 제주교육희망지원금을 기부했다.
오소정 학생은 "처음엔 교육희망지원금으로 여름옷을 사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데 사용하고 싶었다"며 "이후 어머니의 제안과 복지관의 대화를 통해 교육희망지원금의 취지를 이해하고 기부에 보람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종합사회복지관으로 기부된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선불카드는 지역 내 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의 교육 교재·교구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