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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 초당옥수수 새소득작목 정착
올해 한경·한림농협 공선출하회 80.2㏊
6월부터 계약재배 200만개 판매 계획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0. 06.02. 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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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채소 뒷그루로 재배기간이 짧고 육지부 출하 전 터널재배를 통해 조기 출하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초당옥수수'가 서부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 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 제주조공(대표이사 고성만)과 협업해 오는 4일 초당옥수수 5만개 첫 출하를 시작으로 총 200만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초당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 비해 당분 함유량이 20~30% 높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어도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햇과일 출하가 적은 봄 소비 시장에서 피부미용과 몸속 노폐물 제거 효과 등으로 최근 웰빙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초당옥수수는 재배기간에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로 육지부에서는 노지재배 작형으로 재배가 확대되는 반면 도내에서는 3월 터널 재배해 6월 수확하는 조기 출하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월동채소 재배농가가 뒷그루 작물로 단호박, 기장 등 일부 작목에 편중해 재배하고 있어 그 대안으로 2015년부터 3농가를 대상으로 초당옥수수 조기 시범재배를 시작했다.

 이어 올해 우량품종 전시포 운영 및 농협 협업사업 등을 통해 새소득작목으로 육성했다.

 5월말 기준으로 조기 수확이 가능한 터널재배 포전거래 가격은 8000~1만원(3.3㎡)으로 높은 수준으로 6월말쯤 본격적으로 수확·출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초당옥수수 재배면적은 2015년 20㏊에서 올해 260㏊로 확대 재배되고 있다.

 서부지역은 한경농협, 한림농협 초당옥수수 공선출하회가 조직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1.5배 이상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한편, 지난 1월 21일 한경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군진)과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고성만)은 서부지역 새소득작목 기술보급 및 생산·유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공선출하회 교육 및 현장컨설팅 7회 실시, 초당옥수수 재배 매뉴얼 책자 제작 보급, 열대거세미나방 및 조명나방 공동방제를 지원했다.

 한경농협은 새소득작목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해 공선출하회 조직 및 45.1ha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초당옥수수 전량을 공동출하하고,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초당옥수수 수확 기간에 6회에 걸쳐 홈쇼핑을 통해 유통·판매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역농협과 협업해 새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품종선발 및 보급, 기술지도 등 지속적으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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