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일 "제주도청을 제주시을 지역으로”

부상일 "제주도청을 제주시을 지역으로”
  • 입력 : 2020. 04.05(일) 15:19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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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지지를 호소하는 부상일 후보. 사진=부상일 후보 캠프 제공.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기호 2번)는 5일 "제주도청을 제주시을 지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부 후보는 이날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에서 유세를 벌이며 "노형, 하귀, 애월 등 (서부지역은) 엄청나게 발전했는데, 제주시을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상태다. 용납과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제2공항이 들어서 호텔만 들어서고, 관광지만 되는게 발전이냐. 도청 생기는 것이야 말로 또 다른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 후보는 "예산 몇푼이 아닌 큰 그림을 그리겠다"며 "우근민과 김태환, 김우남 대선배가 구좌읍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잘 알고 있다. 그 바통을 부상일이 이어 받겠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에 대해서는 "원 지사 입장에서는 동·서 균형발전을 염두에 둘 것"이라며 "내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평소 친분이 두터운 원 지사에게 도청 이전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후보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4년 동안 뭘했는지 돌이켜봐야 한다"며 "작년 큰 물난리가 났을 때 오 후보는 와인파티를 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고향 사람이 아니면 임기를 채우고 떠나면 그만"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부상일 후보 대변인은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후보가 국회의원 보좌진에 처조카를 채용했다"며 "이러한 오 후보의 친인척 찬스를 보는 제주청년들은 불공정에 절규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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