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예비후보 "중앙정치 올인 원희룡 지사 사퇴하라"

문윤택 예비후보 "중앙정치 올인 원희룡 지사 사퇴하라"
  • 입력 : 2020. 01.29(수) 14:41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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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는 29일 최근 중도·보수통합 신당 합류 의사를 밝힌 원희룡 지사에 대해 "중앙정치에 올인하겠다면 차라리 제주도지사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정은 뒷전으로 밀어놓고 개인의 정치적 입지만을 다지려는 원 지사의 행보에 대해 '해도 너무한다'는 쓴소리가 도민들 사이에 커지고 있다"면서 "제2공항 문제, 선흘리 동물테마파크 등의 갈등과 분열로 마을 공동체가 무너지고 불경기로 인한 도민의 생계 불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등의 엄중한 상황을 생각하면 원 지사의 중앙정치 올인은 도민에 대한 배신에 다름 아니"라고 비난했다.

 이어 "도민들은 우한 폐렴의 공포 속에 떨고 있는데 정치적 행보만 계속하는 원 지사는 도민들이 선거때 준 표를 반납하고 중앙정치인 보수통합에만 전념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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