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제11회 산지천 축제’로 초대합니다

[열린마당] ‘제11회 산지천 축제’로 초대합니다
  • 입력 : 2019. 09.03(화) 00:00
  • 김도영 수습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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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명절과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건입동에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건입동'을 슬로건으로 '제11회 산지천 축제'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보고 즐기며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건입동은 영주10경의 하나인 사봉낙조(紗峯落照), 산포조어(山浦釣魚), 고수목마(古藪牧馬)를 비롯한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 영등굿과 정조 시대에 계속되는 흉년에 제주도민들을 위해 전 재산으로 곡식을 구입해 제주도민을 살려낸 의인 김만덕의 얼이 살아있는 곳 이다.

'제11회 산지천 축제'는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재조명하고 원도심인 산지천 포구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선인들의 문화를 되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

20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동문시장 앞 분수광장에서 건입동민속보존회의 풍물놀이로 길트기를 시작, 해병군악대 공연과 개막식에 이어 산지천 길이 474m를 축소한 가래떡 47.4m를 참여자들과 나눠먹는 퍼포먼스와 산지천 테우 위에서 제주어가수 양정원, 성악가 오능희 등이 테우미니콘서트를 펼친다.

그 외에도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풍물과 난타공연, 지역주민들이 갈고 닦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공연이 펼쳐지고 제주어골든벨, 제주어 경연대회와 건입예술학교의 제주어 연극 '하늘과 땅, 바당이 만딱 더불어 사는 김만덕', 산지천가요제와 칠머리당 영등굿의 '소망기원 굿'도 펼쳐진다. 또한 상설 체험 부스에서 빙떡 만들기 체험, 맨손 고기잡기, 산포조어 참대 낚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및 플리마켓 운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11회 산지천 축제'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길 바란다. <고창근 산지천축제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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