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산섬,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제주화산섬,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제주돌문화공원, 9월 28일 비양도 지질 현장답사
  • 입력 : 2019. 08.23(금) 13:51
  • 이소진 기자 sj@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돌문화공원관리소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토요일 하루동안 사회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nd 제주화산섬이 어떵 멩글아 져신고예?? 박물관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윤성효 부산대 교수를 초빙한 실내 강의를 위주로 진행했다면, 올해는 제주도의 지질 전문가를 초청하여 제주도 주요 지질 현장답사지를 중심으로 운영함으로써 박물관의 사회·교육적 기능을 향상시키고 제주 지질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획했다.

우선 제주사회 각 계층의 지질·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함께 지질 자원의 보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현장답사를 진행한다.

지난 4월에 세계지질공원 지질 명소인 수월봉과 화쇄난류 퇴적구조를 간직하고 있는 송악산 등 화산쇄설층 현장답사를 시작으로 박수기정(6월), 용암동굴인 한들굴(7월), 지질체험교실(8월)을 참여자들의 호평 속에 운영하였고, 앞으로는 한라산, 곶자왈, 다랑쉬 오름 및 성산일출봉 등 제주 주요 지질 명소를 대상으로 현장 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9월 28일에 진행하는 현장답사 프로그램은 그 동안 역사문헌 등의 해석을 통해 1002년에 분화돼 '천년의 섬'이라고 알려진 비양도에 대한 지질 현장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역사문헌의 재해석 및 지질학적 근거를 통해 비양도 분화 시기에 대한 새로운 고찰과 함께 역사서에 기록된 1002년(묵종 5년 6월)에 분화된 화산체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8월 비양도 현장답사는 제주도 지질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논문을 발표하고,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의 전용문 박사를 초빙해 운영한다.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30명에 한해 돌문화공원 홈페이지 '교육 프로그램'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83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