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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탐라대에 국내외 체육단과대학 유치하자"
20일 제주도의회 1차 정례회 폐회식 5분발언서
박호형 의원, 스포츠관광산업 연계 필요 강조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9. 06.20. 1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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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의원.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으로 스포츠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국내외 체육단과대학 유치 필요성이 제안됐다.

 박호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갑)은 20일 열린 제373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옛 탐라대의 활용방안으로 지역 활성화와 접목된 대학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제주도정은 서귀포시민들의 숙원사업을 위해 2018년 외국대학 유치 추진계획을 수립했고, 세계 100위권 외국대학교 총장들에게 이메일 발송은 물론 외국대학 순회 방문 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몇 개의 대학들과 협의가 가시화되고 있는데 다행히 유치 진행 중인 학교들은 특히 영화, 실용음악 등 예능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 대학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며 "그 외에 스포츠 재활분야 특성대학을 제시하는 학교도 있어 매우 고무적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 일수록 단순히 시설물을 채우기 위한 성급함보다는 어떤 분야로 접근되었을 때 지역 이익과 활성화로 이어질지를 판단하는 행보가 필요해 보인다"며 "대학이 지역 경제와 연계시켜 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로 유치되도록 큰 그림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재 서귀포시가 자연경관 관람 외에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전지훈련 유치로 연간 1600억원 이상의 경제적효과를 보고 있고, 2015년 '서귀포 휴양·예술특구'로 지정받아 체육인프라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특례를 둔 점, 제주 유나이티드 FC 프로축구단 연고를 들며 스포츠메카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런 특성과 맞물려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대학도 유치한다면 선수촌의 기능, 과학적 스포츠재활의 기능 등 체육거점으로서 정립과 스포츠기반 재조성을 유도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고, 스포츠 관광산업으로 연계를 생각한다면 외국만 처다 볼 것이 아니라 국내외를 포함한 체육 단과대학 유치, 분교 유치까지 도전해 보는 다각도 적인 안목도 필요해 보인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일부 국내대학은 체육 단과대학을 제주에 옮기는 것에 긍정적이라는 얘기도 들었다"며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서귀포시의 스포츠와 연계한 적극적 대학유치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전략적 추진을 요청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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