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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블록체인 허브도시를 꿈꾸다] (3)(주)애드포스인사이트
국내 블록체인 20~30개 기업 제주 관심… 특구 지정 변수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9. 06.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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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입주해 있는 아이콘루프(ICONLOOP)의 협력사인 (주)애드포스인사이트 사무실 모습.

지난해 제주에 자회사 블록체인(주)'위블락 아시아' 설립
국내 첫 ICO 성공… 블록체인 기반 제주특화 앱 출시 예정

정부가 가상화폐공개(ICO)를 금지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분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추크와 같은 '블록체인의 성지'로 도약하려는 제주가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서울 소재 20~30개 블록체인 기업들이 제주지사 설립과 본사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중구 청계천로 시그니쳐타워에 입주해 있는 (주)애드포스인사이트(대표 홍 준)가 제주 이전의 대표주자이다. 지난해 제주에 자회사인 블록체인(주)'위블락(Webloc) 아시아'를 설립했다.

애드포스인사이트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 출신의 정보기술(IT) 전문가들 뿐 아니라 SK텔레콤·이베이·쿠팡·GS홈쇼핑 및 유망 기업 출신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영입하고 블록체인 기반 애드테크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 추진하고 있다.

시그니쳐타워에 입주해 있는 아이콘루프(ICONLOOP) 사무실 전경.

지난해 3월에는 블록체인 비즈니스 전문 동영상 미디어 '블록체인 세상', '블록체인 백과사전'과 블록체인 비즈니스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블록체인 미디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2조원 가량의 가치로 국내외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상화폐 아이콘(ICON)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아이콘(ICON)의 블록체인 원천기술 회사인 더루프와 기술제휴 및 마케팅 비즈니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블록체인(주)'위블락 아시아'는 제주에 특화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을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용자들의 행태기반 서비스에 기반을 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홍 준 대표는 "제주에 카페가 4000개 정도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400개 카페를 선택하고, 이들의 위치를 다 수집해 가지고 있다. 그 카페 근처에 가게 되면 한때 유행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암호화폐 토큰을 그냥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그 지역에 가면 카페를 방문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더 생기는 것이다. 초반에는 카페에 더 많은 이용객들을 모아줄 수 있을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점주분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우리 토큰을 사서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페는 이용자가 늘어서 좋고 이용자 입장에서는 커피에 관련된 부가적인 포인트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좋다. 저희들은 유저들을 모아서 추가적인 사업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앱은 이달 중 런칭을 해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아이콘루프(ICONLOOP) 사무실 전경.

이를 위해 블록체인(주)'위블락 아시아'는 지난해 제주도를 기반으로 한 토큰을 발행했다. 2017년 9월 정부가 'ICO 전면 금지'를 발표한 이후 국내에서 공개적으로 암호화폐공개(ICO)를 한 것이다. 유력 벤처캐피털로 잘 알려진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지난해 5월 투자를 유치했고 대성창업투자와 캡스톤파트너스에게 10억원의 지분 투자를 받았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앱을 만들려고 하면 토큰을 발행하는 일을 꼭 해야 한다. '토큰 제너레이션 이벤트'를 한다. 저희가 앞으로 서비스를 활성화 시킬수 있는 지불수단인 토큰을 발행하기 위해서 대부분 회사에서 지난해 싱가포르에 법인을 만들었다. 페이퍼컴퍼니 같은 것들을 만들었다. 하지만 저희는 제주도에 만들었다. 토큰을 발행하고 진행하는 것을 투명하게 공개를 했고 지금은 서비스를 만들고 보여주는 것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현재 정부에서 토큰을 발행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판매하거나 과도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그런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참여한 사람은 최대 금액이 1000만원 정도이다. 모집한 금액 수준이 10억원 미만으로 이중에 국내 참여자는 10~20%정도이다. 구매한 유저들에 대한 기본정보를 확인해 둔 상황이다. 모든 내용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정부에서 요청해 온다면 보여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애드포스인사이트는 광고 중개자나 일부 매체를 위주로 혜택이 돌아가는 기존 광고 생태계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생태계 구성원 모두에게 기여도에 따른 보상이 돌아갈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광고 생태계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제주특화 앱을 개발하고 있는 이유도 홍 대표의 이러한 경영철학이 있어 가능하다. 제주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애드포스인사이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관심과 중앙정부의 제주 특구 지정이 절실하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전문가 리포트] 홍준 (주)애드포스인사이트 대표
"공무원 전문성 등 매력…특구지정·지원의지 관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다르게 제주도에는 노희섭 국장과 같은 외부에서 영입한 전문가들이 있어 가장 큰 매력을 가졌고 블록체인 특구 지정과 지방정부에서 투자를 해 준다는 말을 들고 제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서울에 와서 블록체인에 대한 설명도 했고 노 국장은 서울 설명회에서 중기부의 (제주특구)지원 의지가 확실하다고 했다. 우리의 경우 일부 기술을 개발하는 데 재정을 지원받는다. 제주를 기반으로 하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판단을 했다.

하지만 부산이 블록체인 특구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이 됐고 올해 9월이나 11월에 다시 추가로 블록체인 특구 지정한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은 불명확한 상황이다. 제주가 블록체인 기업들에게 우호적이기 때문에 여전히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을 중심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고 제주 사무실은 비워놓고 비용만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블록체인 기업들은 20~30명의 규모이다. 대부분 미래를 보고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구 지정이 3~6개월 밀리면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또 기업의 입장에서는 제주냐 부산이냐가 중요하지 않다. 블록체인 서비스 자체는 대부분 오프라인을 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다. 지방정부의 지원 혜택이 있으면 일을 진행한다. 성수기를 제외하면 제주도의 항공요금이 저렴하다. 서울서 걸리는 시간도 부산이나 다를 것이 없다. 제주가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이 되고 지원 의지가 있으면 여전히 내려갈 회사들이 많다.

정치권이 총선국면에 접어들면 추가 특구 지정이 힘들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제주가 특구로 지정되면 본사를 제주로 옮기고 인력 충원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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