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 4000명이 그려낸 화해·상생 작품 한 자리에

제주 청소년 4000명이 그려낸 화해·상생 작품 한 자리에
제2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 7~8일 4·3평화공원 일원서
70주년 기념 드로잉·조형 전, 공원 해설사투어 등 다채
  • 입력 : 2018. 09.05(수) 15:39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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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해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담은 도내 청소년 4000여명의 예술작품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중등미술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이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8일 오후 4시까지 제주4·3평화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평화, 미술愛 스미다'라는 주제 아래 제주 4·3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개막행사 때 김효은 캘리그래피 작가와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함께 그리며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아름다운 글과 색채의 하모니가 15m의 대형 화면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야외 특강으로 이승수 조각가와 애월고등학교 조각과 학생들이 참여로 제주의 돌을 활용한 입체 조형 수업이 실시되며, 이밖에 ▷도내 4343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사전 제작한 '4343송이 평화의 꽃' 야외전시 ▷공방작가와 함께 하는 미술체험전 ▷전도 중·고등학생 평화벽화그리기대회 등이 마련됐다.

 특히 제주4·3관련 특별체험부스에는 ▷4·3해원방사탑 만들기 ▷4·3컬러테라피 ▷흔들리는 까마귀 만들기 ▷무한 모녀상 만들기 등이 준비됐으며 도내 중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해설사와 함께 하는 제주4·3평화공원 투어도 실시될 계획이다.

 행사 둘째 날에는 전도 중·고등학생 평화벽화그리기대회가 제주4·3평화교육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도내 중·고등학생 31개 팀의 155명이 참가하며 대형 패널 위에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그려낸 평화의 메시지가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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