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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극조생 감귤 부패과 '0'에 노력합시다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18. 09.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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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극조생 온주밀감 출하시기가 되면 경매시장에서나 소비자들이 부패과로 인한 민원이 어김없이 발생해 제주감귤 이미지가 나빠지고 결국 가격하락 원인이 되고 있다. 감귤 농업인들도 부패과를 줄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역부족이다.

많은 요인 중 농가에서 부패과를 줄일 수 있는 재배 방법으로 우선 과일 성숙기에 총채벌레나 노린재, 달팽이 등 껍질을 갉아 먹거나 침을 쏘아 즙을 빨아먹는 해충의 철저한 예찰 및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수확기 잦은 비 날씨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되면 열매 껍질에 수분이 많아지고, 산함량도 급격하게 감소되어 저장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부패도 빨리 진행될 수 있다. 이럴 때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잘 지켜 수확 전에 부패방지제를 살포하고, 수확기에 비가 오면 맑은 날이 3~5일 정도 경과한 후 상처 또는 충격을 받지 않도록 수확하면 부패과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수확 후에는 예비저장을 실시하면서 계획적인 출하가 필요하다. 열매(껍질)에는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수확 후 햇빛이 비치지 않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전체 열매무게의 3% 내외가 감량할 수 있도록 3~5일 정도 보관하면 유통 과정에 신선도 유지와 저장력을 높일 수 있다.

이렇게 생산한 과실은 선별과 포장, 유통하는 과정에서도 차별성을 둬야 한다. 극조생 감귤에 한하여 왁스와 솔세척을 생략한 선과방법의 개선과, 콜드체인시스템(Cold Chain System) 등을 통한 유통과정에서 신선도 유지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 노지감귤의 생산예상량은 47만7000t 내외가 생산될 전망이어서 다함께 극조생 감귤 부패과 제로에 노력한다면 감귤 첫 출하 이미지를 높여 감귤 총수입 1조원 달성에 과감히 도전해 볼 만 하다는 기대를 해본다.

<송상철 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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