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중심의 제주를 만드는 꿈 실현"

"도민 중심의 제주를 만드는 꿈 실현"
[도지사 후보 5대 공약] (5) 원희룡
  • 입력 : 2018. 06.07(목) 21: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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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성 난개발 강력히 제동
공공분야 청년일자리 1만개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 포함
보육·돌봄 1등 제주도 약속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는 이번 선거를 구태 세력에 맞서 제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한판 승부로 규정하고, 아이들에게 청정 제주를 물려주기 위해 제주 환경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원 후보는 '도민과 함께 제주가 커가는 꿈'을 실현하고 도민 중심의 제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원 후보는 환경·청년일자리·복지 분야에 초점을 맞춰 ▷중국 자본의 제주 난개발 투자 제동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 ▷공공분야 청년일자리 1만개 창출 ▷보육1등·교육1등 제주 구현 ▷안정적인 복지체계 확립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원 후보는 "중국자본의 급격한 유입은 제주 토지의 중국화, 숙박시설 중심의 중산간 지역 난개발, 제주의 정체성 파괴 등을 야기했다"면서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전임 도정에서 진행했던 제주투자진흥지구 사후 관리 강화, 개발 이익의 도민공유 강제 등의 시책을 유지·강화하고 50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검증 제도화, 중산간 난개발·과잉개발을 제어하기 위한 가이드라인 기준 강화 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 후보는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제주다움을 대표하는 경관자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실효성 높은 경관관리 체계 확립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환경자원 총량보전 원칙을 도입해 제주 해안변 전체와 중산간을 통합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또 "제주의 산업구조 상 빠른 시일 내에 민간 분야에서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공공부문이 먼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꿈꿀 수 있는 제주를 위해 임기내 정규직 청년일자리를 1만개 창출하고, 매년 제주청년 1000명에게 질 좋은 취·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가칭)더 큰 내일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청년수당부터 알바일자리센터 설립, 비정규직청년 보호지원조례 제정 등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상황에 맞게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 고용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원 후보는 이어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보육·돌봄의 확대와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과감하게 지원해 '아이 기르기 좋은 보육·돌봄 제주'를 만들 것"이라며 어린이집교사의 8시간 근무, 24시간 긴급돌봄센터 거점별 설치, 학습비 지원을 위한 제주꿈바당교육문화학생카드 발급 등을 제시했다.

원 후보는 "안정적인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사회서비스 종사자의 처우개선이 필수적이며, 사회복지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시설의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간호사 야간간호 전담인력과 사회복지사 채용 확대 등과 더불어 치매 치료 및 요양 전담 전문병원 확충, 요양시설 노후장비 교체 비용 지원 등을 제시했다. <끝> 채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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