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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재테크 핫 이슈] 남북정상회담과 증권시장
남북경협 투자로 ‘성장기회’ 판단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8. 05.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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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비용은 단순비용 아닌 과감한 투자
남북 관계개선 경험 못했던 중요이벤트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정치적인 의미를 차치하고 그 영향으로 증권시장에서는 빠르게 관련 수혜업종들로 자금이 이동했으며, 수십개의 종목이 수혜주로 움직이는 현시점에서 투자자들은 오히려 너무 많은 종목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금 향후의 전개와 접근법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때이다.

흔히 남북한 간의 통일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많이 쟁점이 되는 부분은 통일비용이다.

통일 비용은 단순한 비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이다. 저성장 국면에 있는 한국경제에 있어 많은 기업들이 남북한 경제 협력을 투자로 인식한다면 과거와 다른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특히 인프라 및 철도 분야는 남북한 경제협력에서 가장 가시성이 높을것으로 판단된다. 인프라 투자가 선행돼야 경제발전을 위한 자본 축적이 가능해지며 이로인해 북한 경제 발전 속도 역시 가속화 될수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남북한 인프라 투자에서도 가장 중점적으로 될 분야는 고속철도일 것이다. 코레일은 2012년 '남북열차 운행재개를 위한 남북철도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미 경원선 개보수(백마고지-철원-남방한계선 11㎞), 경의선 개보수에 각각 2042억원, 1079억원을 산정한 상태이며 개보수가 가장 잘돼있는 경의선의 경우에는 시베리아횡단철도, 중국횡단철도와의 연계도 가능성이 높아 가장 먼저 추진 될 것이다.

아울러 서울과 평양, 북경을 잇는 고속철도가 연결된다면 중국과 한국을 아우르는 환황해 경제권을 여는 중요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것이다. 한국은 북한을 통해 막혀있던 육로를 개척하게되고 중국의 자국 국가정책의 연장 및 영향력 확대, 북한은 이에 따른 통행료 수취 등 주변국과의 이해 관계도 맞아 떨어져 가장 추진력이 강할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전망은 최근 현대로템, 에스트래픽 등 철도 관련주의 상승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향후 현재 단선인 철도 노선을 복선화하는 것은 다소 낙관적인 추정이 될수 있다.

개성공단으로 대표되는 산업단지 및 지역개발사업 역시 남북한 경제협력 가시성이 높은 프로젝트이다. 2000년 현대 아산과 북한 합의에 따라 진행된 개성공단은 페쇄 전까지 남북 평화의 상징이었으며, 2013년 1월 총생산액 20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그 성과 역시 적지 않았기 때문에 2000년 북한내 7개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권을 확보한 현대아산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 현재 과거 SOC 사업에 대해서 확정된 사실이 없고 이를 통한 수익이 언제쯤 실적에 반영될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대북 개발권에 유효함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남북 관계 개선은 지난 10여년간 사회적으로도 경험하지 못했던 중요한 이벤트이다. 증권시장에서도 10여년간 경험하지 못했다는 말이며, 향후에도 불확실성은 남아있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대북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갖고 있고 남북관계의 개선 과정에서 명확한 투자근거와 함께 향후 발생가능한 이벤트 실적을 근거로 추가적인 호재로 간주하면 10년간 없었던 이벤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현정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제주본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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