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소득 3만불시대 도약 첫 경제 대토론회

도민소득 3만불시대 도약 첫 경제 대토론회
  • 입력 : 2014. 01.15(수) 00:00
  • 김기현기자 ghki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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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상의 23일 라마다프라자호텔서 개최
1·2·3차 산업 각 기관별로 추진전략 발표·토론


제주경제가 민선 5기 출범이후 전국 최고 경제성장률을 기록한데 힘입어 향후 도민소득 3만불시대로의 대도약을 위해 제주경제의 나아갈 방향(비전), 전략 등을 제시할 '제주도민 경제대토론회'가 다음주중 처음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도내 경제계에 따르면 '도민소득 3만불시대를 어떻게 열 것인가?'를 주제로 한 제주도민 경제대토론회는 제주자치도와 제주상공회의소 주최·주관으로 오는 23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도내 주요 경제관련 유관기관과 도내외 석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제대토론회는 민선 5기 출범이후 지난 2012년 기준 지역내 총생산(GRDP) 12조원, 1인당 소득 1만9000불, 경제성장률 5.3% 달성으로 전국 최고 기록을 보이자 오는 2020년 GRDP 20조원, 도민소득 3만불 시대를 목표로 현 제주경제 현황 및 성장 가능성 진단, 향후 방향 제시와 도민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행사 주요 내용은 1부에서'도민소득 3만불 시대 어떻게 열 것인가?'에 대한 의제제기와 그 가능성 및 시기 등에 대해 제주발전연구원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발제를 맡는 한편 2부에서는 관광업 1차산업 건설업 소상공인회 수출기업 산업진흥(제주테크노파크) 투자유치(JDC) 등 각 산업 기관별로 대표가 나서 역할과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3부 대토론회는 우근민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가운데 80분동안 강창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김한욱 JDC이사장, 현승탁 제주상의회장, 허향진 제주대 총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등의 토론예정자가 참석, 제주경제의 방향에 대해 집중 토론할 계획이다.

한 경제계 인사는 이와관련 "이번 대토론회가 도민소득 3만불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제주경제의 방향 및 추진전략에 대해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제주경제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1차산업이냐, 관광업이냐 여부에 대한 고민도 진지하게 해 보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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