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중소기업 장관과 기업인들이 모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막을 올렸다.
1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회원국 대표단과 기업인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전략을 주제로 신기술 기반 혁신, 스마트 정책, 연결성 강화 등 3대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개막 첫 순서로 열린 'APEC 중소기업 혁신포럼'에서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국제기구와 회원국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회의 기간에는 혁신기업 23개사가 참가하는 'K-TECH 전시관'과 제주 5개 기업이 참여하는 'K-뷰티 전시관'이 운영되며, 전국 대표 소비촉진 행사인 '동행축제'와 연계해 제주 내 50개 중소·소상공인이 제품 홍보와 판매에 나섰다.
또한 지역 연계행사로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여미지식물원에서 '2025 제주특별자치도 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가 개최돼 80여 개 식품기업이 전시·판매와 함께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해외 판로 확대에도 도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회식 축사에서 "이번 회의가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 여정을 가속화하고, 제주가 아시아태평양 창업·혁신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총 82개 사업에 1110억 원을 투자해 정책자금 확대,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개발(R&D) 지원, 디지털 기기 전환,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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