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훈 지사는 28일 국정감사 현장 시찰차 제주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한 국회 산중위 위원들을 만나 RE100 산업단지 전환 계획을 설명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도에서 최근 일시적으로 전력 사용량과 공급량을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충당한 성과에 대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이목이 쏠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8일 국정감사 현장 시찰을 위해 구좌읍 한동리 제주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4월 14일과 10월 27일 일시적 RE100을 달성한 성과를 설명하며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의 RE100 산업단지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 동안 제주지역 전력 사용량과 공급량을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만으로 충당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일시적 재생에너지 100%를 달성했다. 이같은 RE100 달성은 날씨 조건과 전력계통 유연성 향상이 결합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을 뜻한다.
박성민 산자위 간사는 "제주도가 일시적 RE100을 달성했다는 소식을 듣고 청정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제주도가 친환경 RE100 선도도시로서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실시간 전력거래제도와 해저연계선을 통한 실시간 전력 역전송 시스템을 통해 올해 단 한 건의 출력제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100%(RE100)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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