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5년새 제주지역의 전기·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가 급증하며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640만8000대로 인구 1.94명(제주 0.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신규등록건수는 84만6000대이며,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차량은 38만9000대(46.0%)에 이른다.
제주지역의 차량 등록대수는 71만6423대(기업민원차량 30만3294대 포함)이며 인구 66만6625명 대비 1인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1.07대로 전국평균 0.52대의 2배 수준이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8108대(1.1%)가 늘었다. 올해 신규등록차량은 4만8612대로 전년동기 대비 979대(2.1%) 증가했다. 전기차는 5만3588대로 올해 전기차 5만대를 돌파했다.
최근 제주도 등록차량 가운데 친환경차량이 2020년 3만8869대(전기 2만1285대, 하이브리드 1만7584대)에서 올해 6월말 기준 14만2242대(전기 5만3588대, 수소 78대, 하이브리드 8만8576대)로 3.7배가량 늘었다. 특히 친환경차량 중 하이브리드차량비율이 62.3%로 전기차량비율 37.7%보다 1.6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국의 친환경차량비율이 11.8%(전기 2.9%, 수소 0.1%, 하이브리드 8.7%)인 반면 제주는 20.0%(전기 7.5%, 수소 0.1%, 하이브리드 12.4%)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제주를 포함한 전국의 내연기관 자동차는 2312만2000대가 누적등록돼 최근 6개월새 경유차를 중심으로 24만9000대(-0.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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