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CCTV에 찍힌 실종자 흔적 'AI'가 찾는다

제주 CCTV에 찍힌 실종자 흔적 'AI'가 찾는다
제주도, 24일부터 'AI 실종자 추적 플랫폼' 운영
실종자 인상착의 입력하면 CCTV 영상 자동 분석
  • 입력 : 2024. 06.20(목) 14:27  수정 : 2024. 06. 22(토) 12:24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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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실종자추적플랫폼 메인 화면. 사진=제주도

[한라일보] 제주에서 치매 환자나 아동 등 '실종자 찾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이 투입된다. 도내 CCTV 영상을 빠르게 분석해 실종자를추적할 수 있는 플랫폼이 오는 24일부터 운영된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AI 실종자 추적 플랫폼'은 실종자의 얼굴 사진과 옷차림, 장신구 등 주요 특징을 입력하면 CCTV 영상을 자동 분석해 주는 시스템이다. 실종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이동 동선을 빠르게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CCTV관제센터(이하 제주관제센터)는 이전에도 도내에서 실종자가 발생하면 경찰의 요청을 받아 CCTV 영상을 확인해 왔다. 하지만 관제요원이 일일이 눈으로 수많은 영상을 확인해야 하는 탓에 신속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같은 문제는 이번 플랫폼 운영으로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1만5000여 대의 CCTV와 연결돼 있는 플랫폼을 통하면 동시에 CCTV 300대 분의 과거 영상과 500대 분의 실시간 영상을 검색할 수 있다. 제주관제센터는 이를 기존 관제 방식과 함께 활용하면 실종자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경화 제주관제센터 팀장은 "실종 당시의 사진이나 옷차림 등을 입력하면 추정 인물이 담겨 있는 영상을 보여주게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면서 "관제센터만이 아니라 도내 경찰 실종팀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망이 구성됐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인공지능(AI)융합 국민안전확보 및 신속대응지원' 공모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지난해까지 국비 35억원을 지원 받아 신기술 개발, 시스템 구축 등의 실증사업을 진행한 결과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현재 제주관제센터에는 생활방범용을 비롯한 CCTV 1만8466대가 연결돼 있다. 관제요원 95명이 5개 조로 24시간 3교대 근무하면서 관제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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