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일본 아오모리현 매력 체험

자매도시 일본 아오모리현 매력 체험
3~5일 한라일보 여기자와 함께하는 팸투어
  • 입력 : 2017. 03.04(토) 10:46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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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가와라시 다치네푸타 회관에서 네푸타의 일부를 가까이서 보고 있다.



한라일보 여기자와 함께하는 팸투어단이 아오모리현 일대를 방문해 네푸타축제, 지역음식 등의 매력을 체험했다

 한라일보와 일본 아오모리현 토오일보사의 인적교류의 하나로 진행되는 '한라일보 여기자와 함께하는 팸투어'가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아오모리현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팸투어에는 지난1월31일 한라일보 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투어이벤트 당첨자인 파워블로거 고귀혜(33)씨와 강지희(33)씨가 참여했다.

고쇼가와라시 네푸타 축제 때 쓰이고 있는 23m높이의 대형 네푸타.



 팸투어 첫 날인 3일에는 여름철 아오모리현에서 열리는 '네푸타 축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고쇼가와라시의 '다치네푸타 회관'을 찾았다.

 이날 팸투어단은 다치네푸타 회관에서 고쇼가와라시 네푸타 축제에 쓰이는 높이 23m에 달하는 3개의 네푸타(등)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각 네푸타 디자인의 모델, 고쇼가와라시 네푸타 축제의 역사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올해 8월까지 제작돼 올해 처음 축제에 쓰이는 네푸타의 제작 과정을 보고, 금붕어 네푸타를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고쇼가와라시 네푸타는 평소에는 다치네푸타 회관에 전시돼 있다 행사기간인 8월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거리를 행진한다. 축제를 이끄는 지역민들의 열정이 가장 인상적이며 시민들은 네푸타를 끌거나 노래, 춤 등을 추며 도시 전체를 축제로 물들인다. 축제는 다치네푸타의 회관이 자동으로 열리며 3개의 거대한 네푸타가 거리로 나오며 시작된다.

팸투어단이 호텔 그랜드멜 산카이소에서 산지 음식을 즐기고 있다.



 다치네푸타 회관 견학을 마친 팸투어단은 아지가사와마치에 위치한 호텔 그랜드멜 산카이소로 이동 지역토산물을 사용한 저녁을 즐겼다.

 아지가사와마치 전통 청어요리, 철갑상어 살점을 식초로 버무린 '사메스쿠네' 등으로 구성된 식전요리를 시작으로 각종 회, 전복찜, 세츄무시(설중찜), 눈당근젤리 등으로 구성된 카이세키요리(회석요리)를 맛봤다.

 이어 쓰가루 샤미센 연주자의 독주를 시작으로 직접 쓰가루샤미센을 연주해보고 네푸타 축제 때 지역민들이 외치는 구호와 춤을 추기도 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잠들기 전 저녁 동해를 바라보며 화석해수 온천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 했다.

 처음 아오모리현을 찾은 강지희씨는 "그동안 아오모리현에 대해 몰랐었는데 앞으로 일본하면 아오모리현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면서 "다치네푸타 회관에 오니 오는 8월 남편과 함께 네푸타 축제를 찾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지가사와마치관광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수기사와 호텔 그랜드멜 산카이소 사장은 "이번을 계기로 아지가사와 주민과 제주도민 간의 교류가 계속되고 깊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라일보 팸투어단의 여행기는 토오일보사 후쿠로우(토오일보사 마스코트) 블로그(http://www.toonippo.co.jp/blog/lunch/2017/03/28130000.html) 또는 유투브 동영상 사이트(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si3ptw6vJmylineSuVKBnqehI39iygz8)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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