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Ecotourism)은 자연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그 지역의 역사와 특색까지 고려해 즐기는 여행을 말한다. 환경부에서는 전국 29개소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제주에는 제주시 선흘리 동백동산습지와 저지리 저지곶자…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가 출시 5일 만에 100만 이용자를 초과달성하고 지금은 1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한다고 한다. 챗GPT로 인해 혹자는 인간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이라 하고 혹자는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노동시장에서는 …
[한라일보] 아프다. 많이 편찮으시다. 어려운 시절 힘들게 살아왔는데 몸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게 끝내 아쉬울 따름이다. 8·15 해방 전, 6·25 전쟁 전에 태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이들이 병상에서, 가정에서 세상과 이별…
제주도 봄나물의 대표적인 고사리가 싹을 틔워 머리를 내밀면서 중산간 일대(해발 200~600m)가 고사리 채취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런 시기에 맞춰서 불청객인 '길 잃음' 사고도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길 잃음 사고자 대다수가 60대…
[한라일보] "건축과 도시는 결국 무너지고 만다. 오로지 기억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 선배 건축가의 글이다. 건축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생명성은 결국 기억에 수렴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 …
[한라일보] 브루스 윌리스·밀라 요보비치·게리 올드만 주연의 '제5원소'. 1997년 개봉된 뤽 베송 감독의 블록버스터 SF영화다. 23세기의 뉴욕과 이집트, 그리고 우주를 배경으로 선과 악의 싸움을 그렸다. 주 무대인 뉴욕의 도심 …
올해도 봄은 찾아왔다. 대천동에 발령을 받고 근무한 지도 벌써 4개월이 훌쩍 지나고 있다. 사회복지업무 담당으로서 '대천고팡' 사업에 대한 역할과 성공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이 사업을 간략하게 홍보하고…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가 1992년 '세계의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전쟁과 사회적 변동, 그리고 자원의 부족으로 소멸 위기에 놓인 인류의 중요한 기록들을 보호하고 보존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제주도는 4·3기록물의 세계기록…
[한라일보] 제주에 중광미술관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재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상·하반기 두 차례 모두 탈락해 발목이 잡힌 상태이기 때…
뒷담화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헐뜯거나 듣기 좋게 꾸며 뒤에서 하는 말'로 우리말 '뒤'와 '담화'의 합성어이다. 우리는 꽤 남 얘기를 많이 하고 산다. 그런데 이런 뒷담화가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우리는 얼마나 해보았을…
[한라일보] 공원 한 가운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오등봉공원민간특례사업, 애초부터 말도 많았고 잡음도 계속되고 있다. 사업자가 내건 약속은 클래식음악전용공연장을 공원 내에 짓고 제주도에 기부하겠다는 것이…
제12회 우도 소라축제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우도면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녹색 보리의 출렁임에 맞춰 노란 유채꽃이 향기를 뽐내고 바다의 향기를 가득 담은 미역과 톳, 소라에는 봄의 향기가 가득하다. 여기저기서 …
추운 겨울이 지나고 날이 따뜻해지면서 산과 오름으로 등산을 나서는 인파가 많아졌다. 하지만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몸을 갑작스럽게 쓰면서 이에 따른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지난 2021년 10월 16일, 주민자치 특화프로그램 사업으로 추진한 '천지힐링길'이 개장했다. 지역주민과 천지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건강과 볼거리를 위해 수개월간의 답사와 여러 번의 회의 끝에 탄생한 '천지힐링길'은 천지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