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홍의 문연路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회, 대통령 선거

[한라일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은 과거를 교훈으로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지이다. 하지만 때로는 과거를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진정한 전진을 위해서는, 그 과거의 병폐를 단…

[문명숙 시민기자의 눈] 합창·악극으로 선보인 ‘제주기 애랑’ 감동

[한라일보] 제주아트콰이어 여성합창단(단장 김주리)은 지난 25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합창과 함께하는 소리악극 '제주기 애랑'을 선보여 즐거움과 감동으로 따스한 봄밤을 수놓았다. 제주아트콰이어는 2018년에 창단해 …

[조상윤의 한라칼럼] 시작은 있지만 끝은 알 수 없는 민란의 시대

[한라일보] 亂. 한자 어지러울 난(란)이다. 혼란, 착란, 광란, 난잡 등 부정적인 표현으로 사용된다. 역사적으로는 반란을 줄여 부르는 명칭으로, 주로 반란 수괴의 이름을 붙여 'OOO의 난'이라고 기록되고 있다. 과거 외세의 침략 …

[열린마당] BRT 도입, 성공적 대중교통체계 혁신

[한라일보] BRT(Bus Rapid Transit)란 다양한 교통시설, 서비스, 기술이 결합된 간선급행버스체계로 전용차로, 정시 운행, 빠른 승하차, 신속한 노선 운영 등의 요소를 갖춰 지하철 수준의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혁신적 버스교통시스…

불편한 이물 신고, 간편하게 해결하세요

[한라일보] 식품 이물 혼입은 소비자의 건강과 신뢰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다. 식품안전정보원 2023 불량식품 소비자신고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총 1만7332건의 소비자신고가 있었고, 그중 이물신고가 4032건(17.3%)…

[현승훈의 문화광장] 한천이 우리에게 묻는다

[한라일보] 제주 시내에는 도심 속을 관통하며 흐르는 건천이 있다. 도시 생활 속 시민들이 시외로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일상에서 자연과 마주할 수 있는 하천 줄기다. 어린 시절 나는 동네 건천 중 하나인 한천에 내려가 시간을 …

[열린마당] 착한가격업소 컨설팅 지원, 미래를 더하다

[한라일보]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착한 가격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은 지역 경제를 묵묵히 지탱해 온 일상의 영웅들이다. 이러한 노력에 보답하기 위해 제주시가 마련한 '2025 착한가격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은 업소…

[백금탁의 백록담] ‘선거의 바로미터, 제주’ 대선 투표율 함께 높이시죠!

[한라일보]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대선은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의 종북 반국가세력 척결과 자유대한민국 수호 명분으로 비상계엄을 선포, 이후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선고…

[열린마당] 골든타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한라일보] 불은 예고 없이 닥치고, 사고는 한순간에 발생한다. 그 긴박한 순간,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바로 소방차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단순한 배려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시민의 책임이다. 화재나…

[열린마당] 노란색 버스를 보호해주세요!

[한라일보] 직장인들의 출근 이후와 퇴근 이전의 시간대에 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노란색 어린이통학버스를 자주 볼 수 있다. 어린이를 교육대상으로 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의 운영자는 어…

[열린마당] 불법광고물, 이제는 멈춰야 할 때

[한라일보] 현대 도시의 거리에는 수많은 정보가 넘쳐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 중 하나는 전봇대, 신호등, 버스 정류장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불법광고물이다. 대개는 행사 안내, 관내 상점 홍보 등 다양한 내용을 …

[김태일의 월요논단] 고도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사

[한라일보] 도시계획의 개발밀도 수단은 건폐율과 용적률, 층수제한, 고도제한, 도로의 사선제한 등을 들 수 있다. 대부분 이들 수단을 통해 조망권과 경관권, 스카이라인이 형성되기 때문에 도시민의 생활환경, 정주여건에 영…

[김광서의 현장시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 역할 강화

[한라일보]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신(新)3고로 이어지는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소비심리 위축, 매출 부진, 운영비 증가 등 삼중고에 시달리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지역 연체율은 전국 최고 수준…

[열린마당] 예술로 배우는 함께의 의미

[한라일보] 우리는 삶 속에서 많은 가치를 배웁니다. 그중에서도 '함께한다는 것'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서로를 배려하고 책임지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걸 예술은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예술은 정답이 없는 자유로운 세…

[열린마당]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이 정답

[한라일보] 푸르름이 한층 더해가는 5월, 제주 곳곳 산과 들에는 비 온 뒤 우후죽순처럼 올라온 고사리를 채취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기온 상승과 함께 진드기 활동도 활발해지면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