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정묵의 하루를 시작하며] 대중문화예술의 시의성(時宜性)

[한라일보] 말복이 지났다. 올해는 특히 더위와 더불어 정치, 사회 분위기 등이 따분할 정도로 지겨웠다. 이 지독한 여름도 마땅히 다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다. 벌써 과육을 떨어뜨린 복숭아나무나 아직도 열매 속으로 색깔을 다…

[열린마당] ‘생명의 문’ 비상구의 중요성

일선 소방서에서는 관계인에게 비상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비상구 폐쇄·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시 비상구 단속과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를 실시간으로 …

[이소영의 건강&생활] 돌봄을 드리는 시간

성격이란 내 고유의 행동 방식과 품성을 말한다. 그런데 성격이 누군가에게 고유한 것이라 해서, 한 사람이 언제나 일관된 성격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뿐 아니라 때로 나 자신조차도 상황에 따라 완전히 다르게 …

[열린마당] 도민감사관의 청렴윤리

물이 아주 맑거나 깨끗한 상태를 청이라는 글자로 표현한다. 이 맑고 깨끗한 상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단어가 바로 청렴이라고 생각한다. 도민감사관의 청렴이란 거창하고 어려운 의미가 아니라 자신이 맡은 업무를 공정하게…

[열린마당] 이젠 괜찮겠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다 줄었다 반복하고 있다. 그동안 도민들의 도움으로 코로나19 유행에도 제주를 안전하게 지켜왔다. 아직도 코로나는 진행 중이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지금은 예…

[강철남의 문연路에서] "진짜 '자치'의 시작"

[한라일보] 얼마 전 우연히 읽은 기사에서 유대인들은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하느님이 주신 선물로 인식하고 성인식을 한 12~13세 이후에는 하느님과 독대할 수 있는 독립된 존재로 대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종교를 떠나 …

[황학주의 제주살이] (47)해변의 가방 파는 여인

[한라일보] 그녀는 해안도로에 붙은 모래사장에 서서 가방을 팔고 있었다. 나는 2층 카페에서 한 시인과 같이 내려다 보고 있었다.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았다. 카페가 2차선 해안도로에 붙어 있기 때문에 도로 건너에 있는 …

[김기현의 한라칼럼] 오 도정 농정 대혁신해야 제주 미래가 열린다

[한라일보] 제주농업이 위기를 맞은 지 오래다. 농업 위기속에도 해법은 커녕 더 격랑속으로 빠진다는 농민들이 더 많다. '농업이 살아야 미래 제주가 있다'는 흔한 말도 '옛 얘기'라 여길 만큼 농업위기가 만성적이다. 먼저 그 …

[열린마당] 농촌 지키는 힘, 소농 전업농가 영농경영비

코로나19로 인해 농촌은 더욱 어려워졌다. 농산물 소비위축에 따른 판매부진에 더불어 비료 및 농약 등 농자재 구입비 상승으로 인해 농가 소득이 감소한 것이다. 농가 소득 감소는 농가 인구 감소로 이어져 농촌소멸로 이어질 …

[열린마당] 내 인생의 목표를 잡아 준 값진 경험

실습하는 4주 동안 평균 60건 정도를 구급차에 동승해 구조 및 이송 업무를 보조했다. 많은 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출동은 한라산 영실 코스에서 하산 중 낙상에 따른 부상 신고 건이었다. 현장에 도착하고 한라산을 등반해…

[김정호의 문화광장] 평범한 일상과 초월적 영화

20대 중반에, 학교에서 영화를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그 감독의 영화가 왜 좋은지 이해 못 했던 감독이 있다. 다분히 서구의 시선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강의 시간에 비몽사몽간에 보기는 했지만, 저런 내용이라면 우리나라 일일…

[열린마당] ‘불 나면 대피 먼저’ 알려주세요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 건수는 감소했지만 오히려 사상자는 증가했다. 화재 발생 시 소화기 사용 방법 등 초기 화재진압에 치중했던 기존의 소방교육 방식을 탈피하고 피난을 먼저 유도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고영림의 현장시선] 제주형 ‘그랑프로제’가 필요하다

프랑스에는 대통령이 주도하는 '그랑프로제'(Grand Projet)가 있다. 문화의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대통령 주도의 건축물 프로젝트다. 전임 지스카르 데스탱 대통령이 시작하고 미테랑 대통령이 완성한 오르세미술관, 파리 동남부의 …

[열린마당] 여름철 화재 방심은 금물!

여름엔 습하고 비도 많이 와서 건조한 겨울보다 화재가 덜 발생할 거라고 믿기 쉽다. 그러나 오히려 여름철에도 겨울 못지않게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렇다면 여름철 화재사고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이성용의 목요담론] 사람의 정수리 그리고 제주의 숨골

[한라일보] 아기들은 언제 보아도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어릴 적 어머니가 하신 말씀 중에서 어린 동생이 귀엽다고 함부로 머리를 만지지 못하게 했는데, 특히 정수리는 아기들이 숨을 쉴 수 있는 숨골이 자리 잡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