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경운기 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자

최근 농촌지역을 기동순찰 하다보면 농기계를 이용해 도로상에서 운전하거나 밭에서 일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농기계 중 특히 경운기는 보호장치가 없고 운전자 및 탑승자가 외부에 완전히 노출된 형태이기 때문에 외…

[김정호의 문화광장]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정치 스릴러 영화들

[한라일보] 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8월 6일 아침 언론인 오홍근은 출근길에 괴한 3인으로부터 칼부림을 당한다. 경찰은 그들이 사용한 차량이 군부대 소속임을 확인하나, 정보사는 용의차량의 사건 관련을 부인…

[열린마당] 동홍동 愛 따뜻한 병원 동행의 손길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을 하며 이웃을 살피는 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를 찾아가고 있다. 이웃에게 말 한마디를 건네며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이웃에게 진정성 있는 관심으로 …

[오은지의 백록담] '이건희 컬렉션'전과 도립미술관 신소장품전

[한라일보]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요소로, 미술관 운영의 근간이 된다. 어떤 작품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느냐는 미술관이 갖는 경쟁력 중 하나며, 위상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기…

[열린마당] 제철 봄나물 안심하고 드세요

요즘은 '제철에 먹는 음식이 보약'이라는 생각에 음식을 챙겨먹지만 제철 채소와 과일을 구매할 때면 농약 걱정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농약은 안정적인 식량 공급과 고품질의 작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물질이다.…

[열린마당] 100원의 교훈

얼마 전 청렴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수상작 영상을 보게됐다. '동네슈퍼의 교훈'이라는 영상은 시골마을 작은 동네슈퍼에서 겪었던 수상자 본인의 경험에 대한 것이었다. 작은 동네슈퍼라 카드 내기가 미안했던 주인공은 담배 …

[현해남의 월요논단] 귀동냥 농법보다 중요한 농사지식

[한라일보] 작년은 모든 과일 가격이 올랐다. 덩달아 감귤도 가격이 좋았다. 감귤 농사를 잘 지었다기 보다는 다른 지역 경쟁 과일이 냉해와 장마 등으로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조심해야 한다. 배는 냉해 없이 개…

[열린마당] 수경재배 씨감자 생산으로 종자 주권 실현

'농부아사침궐종자(農夫餓死 枕厥種子)'라는 말이 있다. '농부는 굶어 죽더라도 종자를 머리에 베고 죽는다'는 뜻으로 농부들은 한 해 농사를 짓고 건실한 것을 골라 씨앗을 보관하다가 다음 해 풍성한 결실을 보려 했다. 현재 …

[김기춘의 현장시선] 건설업계 생존 필수 전제조건 적정공사비 확보

[한라일보] 주택경기 침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악조건으로 인해 제주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도내 건설업체들이 벼랑 끝에 서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은 3조3075억원으로 전년 4조 7…

[열린마당] 수문장 교대의식 보러 목 관아로 오세요

제주목 관아에선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밤에 정기공연이 개최된다. 이보다 앞서 관덕정 광장에선 볼거리 가득한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수문장 교대의식은 2002년 목관아 복원 이후 2006년부터 시…

[문영인의 한라시론] 아름다운 습관이 지구를 살린다

[한라일보] 올해의 봄은 유난스럽게 비가 자주 내리는 보기 드문 날씨를 보이고 있다. 농로변의 잡초들은 봄비의 영향으로 빠르게 자라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각종 물건들의 모습을 감춰가고 있다. 주로 음료수 …

[김지은의 편집국 25시] 백골 노인의 마지막 말

[한라일보] "지자체에선 고독사라는 말이 나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쉬쉬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고. 고독사든 뭐든 문제가 발생했을 때 너무 그 자체를 문제시하고 못했다고 (지적)하기보다 이런 일이 없으려…

[오수정의 목요담론] 여성의 정치참여 담론

[한라일보]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여성의원 수는 역대 최대인 60명으로 국회의 총 300개 의석 중 20%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고 보니 당선과 비례를 통틀어서 5명에 1명은 여성인 셈이다. 20여 년간 매번 10%대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

[열린마당] 건강한 제주의 봄

정신과 의사로서 오랜 시간 마음 아픈 분들을 대하며 안타까운 점은 아름다운 제주에서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힘들게 살다가 스스로를 해치는 분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들이 있다…

[열린마당] MZ세대의 등장과 변화하는 공직문화

지금으로부터 20여년 전 나는 일도2동사무소에서 초임 발령을 받아 근무했었다. 당시 선배 공무원들은 나를 일명 '무서운 9급'이라 불렀다. 그 당시 나의 말과 행동들이 공직사회에서는 신선한 충격이었고 아마 별종처럼 느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