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필자는 1993년에 한라일보에 입사한 후 2000년대 중반 관광분야 취재를 담당했다. 그때만 해도 1000만 관광객을 큰 가치로 내세우며 양적 관광을 추구하던 때였다. 그 시절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행정이나 관광업계에 요…
[한라일보] 비 내리는 아침, 커피를 내리며 창밖을 바라본다.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방울 사이로 누군가의 하루가 겹쳐진다. 누군가는 출근길을 서두르고, 누군가는 아이 손을 잡고 걸음을 늦춘다. 우리는 모두 다른 시간을 걷…
[한라일보] 상권이 무너지고 있다. 두 집 건너 한 집이 점포 임대를 내놓고 있다. 한마디로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 관광 온 사람들도 쓴웃음을 지으며 지나간다. "이게 상권이냐"는 탄식과 푸념들이 튀어나온다. 활기찬 상가의 모…
[한라일보] 세계 평화의 섬 제주 선포 20주년이다. 제주는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4·3을 극복해 나가고 있고, '평화와 번영'의 이름으로 제주포럼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계엄을 통한 내란시도를 온몸으로 막아낸 우리 국민들은…
[한라일보] 얼마 전 도내 한 중학교에서 한 교사가 끊임없는 민원과 압박에 시달리다 끝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교단에 선 교사가 감내해야 했던 고통은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기엔 너무나 무겁고 사…
[한라일보] 대한민국 어딘들 박정희 대통령의 손길이 안 미친 곳이 없겠지만 제주도 개발은 박 대통령이 가장 아꼈던 프로젝트 중의 하나였다. 박 대통령은 열악한 제주도의 인프라 개발과 잠재력이 있는 제주농업과 관광개발…
[한라일보] 오늘(6월 26일)은 1987년 UN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마약퇴치의 날'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물남용의 폐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UN은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지정해 불법 마약류 사용 및 유통을 근절하고 중…
[한라일보] 서귀포시 중앙동은 오래된 기억과 삶의 흔적이 쌓인 원도심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낙후된 주거환경, 초고령화율과 빈곤 문제, 상권 침체 등으로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 …
[한라일보] 이틀 동안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화창한 햇살이 가득하다. 주말 아침, 해가 뜨기 전 조용한 텃밭으로 향했다. 꽃잔디가 심어진 작은 밭에서 잡초를 쏙쏙 뽑는다. 쪼그려 앉아 오래 하니 다리가 아파, 원숭이 …
[한라일보]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사랑의집'은 2023년 7월 폐쇄 처분을 받아 3년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폐쇄 예정이다. 현재는 시설 이용자들의 체계적인 전원 조치와 권익 보호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의 전원이 …
[한라일보] 무더운 장마기간이 시작됐다. 오늘은 이런 무더운 여름날 특히 많이 문의하는 정맥질환 가운데, 손등 정맥에 관한 칼럼을 준비했다. 다리에 구불구불한 혈관이 생기는 하지정맥류와 달리, 팔이나 손등에는 정상적으…
[한라일보] 최근 제주도는 폭염과 가뭄으로 물 부족 문제를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 많은 이들이 "비가 많이 오는 섬에서 왜 물이 부족하냐"고 반문하겠지만, 이는 단순한 강수량 문제가 아니다. 제주도의 수자원은 대부분 지하…
[한라일보] 어느새 한 해의 절반이 가고 있다. 6월은 보훈의 마음과 함께 뭔가 잊고 있는 게 아쉬운 듯 여러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어렸을 적 농촌에서 현충일과 6·25에 즈음해서 갖던 생각은 유치하다. 현충일은 그 시기가 보리…
[한라일보] 매년 여름철이 다가오면 바다나 계곡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올해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후덥지근한 더위와 습한 날로 인해 더위를 피하고자 바다를 찾는 사람이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설] 제주도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배경은…
제주 스노클링 하던 40대 관광객 익수사고
제주 수박 주산지 신엄리 가뭄 심화… 타들어가는 農心
제주여름 별미 ‘한치’ 사라졌다.. “고수온 서식지 이동”
[단독] 제주 오염백신에 또 돼지열병 항체…폐기 엉터리
[사설] 트라우마센터 국비 전액 지원 관철시켜야
[강연실의 목요담론] 지역화폐와 착한소비, 제주경제 순환의…
[김용성의 한라시론] ‘사람 존중’ 자녀 인성 교육에 대해
[사설] 중소기업 고용시장 활로가 보이지 않는다
제주우체국 제주아라1동 등 3곳 점심시간 휴무제 운영
[열린마당] 보이지 않는 손길에 따뜻한 빛을
[고영림의 현장시선] 무엇이 제주를 살릴것인가
[강연실의 목요담론] 지역화폐와 착한소비, 제주…
[열린마당] 저출산, 미래를 위한 우리의 담대한 …
[열린마당] 외국인 범죄 예방은 우리 모두의 책…
[김용성의 한라시론] ‘사람 존중’ 자녀 인성 …
[열린마당] 모두를 위한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
[한치화의 건강&생활] 항암치료의 발달사
[열린마당] 승진보다 소중한 이름, 공직자
[열린마당] ‘바가지 물가’ 없는 건강한 관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