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시민복지타운서 '제주 한우·흑우 페스티벌'

소비자 참여형 축제로 확대... 한우 경매쇼 등 다채

입력 : 2025. 09.02(화) 13:36 수정 : 2025. 09. 02(화) 14:51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한라일보] 제주 한우와 흑우의 매력을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로, 올해는 버스킹, 경매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춘 소비자 참여형 축제로 거듭난다.

농협 제주본부는 오는 5~6일 시민복지타운 잔디광장에서 '제5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시상식 및 한·흑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시상식 외에도 홍보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피크닉 버스킹, 한우 경매쇼, 한우·흑우 가면 패션쇼, 플리마켓, 한우 소비촉진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산농가와 소비자가 어우러지는 소통과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시상식은 5일 오후 4시 30분 진행된다. 앞서 현장심사는 지난달 26일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에서 한우와 흑우 총 43두가 출품된 가운데 이뤄졌다.

농협 제주본부 고우일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축산농가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소비자와 어우러지며 제주 한우와 흑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한흑우 문화축제'로 새롭게 거듭나는 자리"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즐기며 제주 한우·흑우의 매력을 체감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는 제주지역 최고 한우와 흑우를 선발하는 대회로, 제주 한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도농가 육성, 우수 혈통 발굴 및 제주 한우, 흑우의 우수성 홍보를 목적으로 치러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가 주관하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주축산농협, 서귀포시축산농협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