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민등록 인구 멈추지 않는 하락세

제주 주민등록 인구 멈추지 않는 하락세
8월말 기준 66만5953명... 28개월째 내리막
고령인구 증가세...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
  • 입력 : 2025. 09.02(화) 16:56  수정 : 2025. 09. 02(화) 17:09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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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가 또다시 줄며 감소세가 2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66만5953명으로, 한 달 전보다 273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48만5783명, 서귀포시 18만170명으로 전월대비 각각 150명, 123명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총 5587명 감소한 수치다.

제주 주민등록 인구는 2023년 5월부터 매달 줄어들며 28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올해 1월 5년 넘게 유지됐던 67만명 선이 무너진 뒤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며 올해 들어서만 4415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이 꾸준히 늘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지난달 기준 13만1287명으로 전체의 19.7%를 차지했다. 빠르면 올해 안에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제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달 전국 주민등록 인구는 5115만4981명으로 전월보다 4908명 감소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곳은 경기도 등 4곳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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