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된 치아를 수복하는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틀니를 제작하게 되거나 혹은 보철치료를 진행하게 될 경우에 튼튼하게 쓸 수 있는 건강한 치아 한 두 개가 정말 아쉬울 때가 많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모든 환자들이 다…
엄밀히 말하면 틀린말이다. 살이 찌는 기본 개념은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이 소비하는 열량보다 많아서 생기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따르면 날씬한 사람과 뚱뚱한 사람의 밤의 행동을 비교분석해 본 결과 날씬한 사람은 뚱뚱한 사람에 비해 밤에 더 많이 먹으며 활동량도 더 많았다. 다만 밤이…
노년기 성생활 뇌 자극해 노화·치매 등 억제 효과생활습관 개선·균형잡힌 식단·규칙적 운동 필수 2009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79세이며, 남성의 평균수명은 76세다. 이미 고령화사회에 접…
간이식을 받은 환자는 대부분 수술 전과 후가 드라마처럼 좋아지기 때문에, 이렇게 좋아지는 환자들을 보면 의사로서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이면에는 생체 간이식을 시행 받는 환자나 간을 기증하는 공여자 사이의 일들은 수…
배가 아픈데…. 맹장염이 아닐까? 맹장염과 급성 충수염. 최근에는 사람들이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이 두 용어의 차이를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응급실에서는 급성 충수염이 맹장염으로 불리고 있고 의사들 역시 환자에게 설명할 때 알아듣기 쉬우라고 맹장염으로 종종 부르곤 한다. 맹장(cecum)은 소장…
최근 제주대학교병원 도내 유일 간장이식 병원 선정일시적 소멸 약제 상용화 이후 생체간이식 건수 증가상복부 중앙 절개 이용한 절제술 '미용적'으로 좋아 국내 간이식 시작은 1988년 서울대학교 병원의 김수태 교수가 윌슨병…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것이 2009년 9월이니 어느덧 6년째다. 처음 제주도에서 진료를 시작했을 때는 환자뿐만 아니라 같은 병원식구들 중에서도 성형외과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약간 낯선 경우가 있었다. 지금도 성…
가끔 응급실에 정신을 잃고 구급차에 실려 오는 환자들의 입에 무언가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에 놀라 가족들이 입에 청심환을 넣고 오는 경우다. 드물지만 열 경기로 쓰러진 아이에게 소아용 환약을 먹이고 오는 경우도 있다. 청심환에 진정작용이 있다고는 하나 그 효능과 관계없이 의식을 잃거나 쓰러진 환…
난청 정도·개인 특성 고려해 착용여부 결정감염 원인시 착용후 귀질환 더 악화될 수도번거롭더라도 전문가와 협력 보청기 착용을 주변을 둘러보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안경 …
지음(知音)이란 말 그대로 소리를 알아준다는 뜻으로,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인 백아와 종자기의 일화에서 유래한 말이다. 중국 4대 기서 중의 하나인 '삼국지연의'에도 유사한 일화가 나온다. 유비가 현재의 쓰촨성인 촉나…
무더운 여름에는 면역력과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대상포진이 발병하기 쉬운 계절이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몸 속에 잠복해 있다가 성인이 된 이후에 다시 활성화되면서 나타나게 되는 바이러스질환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60세 이상 성인에게서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스트레스가 많…
2020년에는 장애유발 질환순위 두번째 예상7.6%만 항우울증 처방 등 치료율 매우 낮아 5월 가정의 달은 가장 화목하고 행복이 충만한 시기다. 그러나 이외로 그늘진 곳과 어렵게 지내는 계층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노인…
진료를 하다보면 이비인후과를 거쳐 치과로 오는 환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보통은 귀 앞쪽이나 귀 안쪽이 아프다고 생각하고 우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귀가 아픈 것일 수도 있겠으나 턱관절 질환…
'갑상선암은 암도 아니다, 진단을 해서는 안 된다' 같은 내용이 방송된 것으로 알고 있다. 요즘 갑상선암 환자 진료시 듣는 말이다. 아마도 0.5㎝ 이하의 작은 종양의 경우 조직 검사를 하지 말고 커질 때까지 지켜보자고 한 얘기가 와전된 게 아닌가 싶다. 그게 아니라면 갑상선암 환자 치료와 관련 없는 분야의 전문가였을 것이다.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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