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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사이 제주 밭작물 농가 지속 감소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21. 01.18. 18: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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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무 수확.

월동무 수확.

 제주지역 주요 밭작물 재배농가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18일 발표한 '2020년 제주 주요 밭작물 생산 유통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월동무 재배 면적은 지난 2014년 4189㏊에서 2019년 4923㏊로 늘었다.

 이에 따라 생산량도 30만1608t에서 32만305t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농가수는 2361개 농가에서 2314개 농가로 줄었다.

 마늘 재배 면적은 2015년산 2490㏊에서 2020년산 1943㏊로 감소했다. 농가수도 3328개 농가에서 2796개 농가로 줄었다. 생산량은 4만 5000t에서 3만 5000t으로 1만t이상 감소했다.

 농가 노령화로 인한 생산규모 감소와 소득하락으로 양파·무 ·양배추 등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으로 제주지역본부는 분석했다.

 양배추는 2015년산 3107개 농가에서 2019년산 2120개 농가로 줄었다. 재배면적은 1910㏊에서 1721㏊로, 생산량은 11만429t에서 7만8005t으로 감소했다.

 겨울당근 생산량은 2015년 6만3116t에서 2019년 3만6403t으로 줄었다.

 양파는 2015년 641㏊에서 2019년 586㏊로 감소했다. 농가수는 1095개 농가에서 2019년 747개 농가로 감소했다. 생산량도 4만2001t에서 3만7277t으로 줄었다.

 콩 농가수는 2015년 5661개 농가에서 2019년 3450개 농가로, 면적은 5332㏊에서 4952㏊로 줄었고 생산량은 6929t에서 3587t으로 감소했다.

 멕주 보리 재배 면적은 2015년 2136㏊에서 2020년 3084㏊로 늘었다. 이는 다른작물에 비해 기계화가 용이하고 제주도에서 수매가를 보조해 주고 있어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맥주 보리 수매처 한정으로 유통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고령으로 인해 밭작물 재배 농가가 감소하고 있다"며 "앞으로 제주 밭작물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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