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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써내린 손글씨 경계 허물기
김초은 ‘사이’ 주제 개인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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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은의 '그래도살아진다'.

도자기·종이 콜라주 작업


쓰는 이의 성정이 전해지는 캘리그라피 작업을 제주에서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김초은 작가. 그가 7월 4일부터 23일까지 제주시 아라동 심헌갤러리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연다.

캘리그라피는 문자를 이미지로 만들어 디자인하는 조형예술이다.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글씨체로 우연성과 독창성이 중시된다. 일필휘지로 단숨에 글을 써내려가려면 그만큼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김초은 작가는 제주 캘리그라피 1세대로 통한다. 글씨의 심미적 관점을 모색해왔고 도자기와 종이 콜라주 등 다원화를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글씨전은 '사이(Between)'란 이름을 달았다. 글씨를 위한 고민에서 시작해 종이에 이르는 시간, 획에서 획까지의 거리와 공간, 여러 시도를 위한 계획과 실행 사이의 겨를을 '사이'에 녹여냈다.

김초은의 '사이-살짝피었네-사이'.

김 작가는 그 사이를 표현하기 위해 재료를 다양하게 썼다. 그는 종이를 조각냈다 다시 결합하는 방식으로 단어와 단어 사이의 시간을 형상화했다. 문장에서 중점을 두는 단어를 드러내기 위해 종이를 잘라내거나 양각과 음각 기법을 끌어왔다.

도예와 글씨의 만남도 있다. 흙으로 도자기를 빚고 그 위에 글을 새기며 오래된 나무들의 콜라주를 통해 평면을 넘어 입체로 글씨를 재구성했다.

전시장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 문의 702-1003.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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