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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문제 해결사 소명.. "민생정치 새로운 길 제시"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2.05. 08: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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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공직생활.. "민생 현장서 해결책 모색"

상징적 문화예술 자원 확보 농가소득 안정화 정책 등 공약

제2공항 건설 공감대 필요.. "윈윈 해결책 찾는 리더십 발휘"

끊이 없이 소통-합리적 선택.. "참된 일꾼으로 혁신 길 걸을 것"




▶출마 결심 이유는

=올해 설 민심은 침체된 제주지역 경제로 심상치 않았다. 먹고사는 민생문제가 화두로 등장해 못처럼 찾은 귀성객들의 마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1차산업, 환경 가치, 관광산업, 청년 일자리 등이 무너져 한숨짓는 지역주민들이 늘어나는데도 정치권 누구 하나 관심갖는 사람 없었다. 민생문제는 뒷전으로 밀리고 정쟁으로 날을 세우다 보니 정치에 대한 불신도 더욱더 깊어만 가고 있다.

 지금 제주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힘들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 이대로 머물러 있을 것인가, 아니면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오늘이 어제와 같고, 또 내일마저 오늘과 같다면 이제 누군가는 희망의 횃불을 들어야 한다.

 저는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겠다. 오로지 지역주민을 위한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 먹고사는 민생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무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국민을 분열시키는 낡은 정치로는 새로운 제주를 열 수 없다. 이념 논쟁에 휘말려 싸움만 하는 국회로는 유권자의 변화 열망을 담아낼 수 없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저는 오늘 시대변화에 뒤쳐진 낡고 무기력한 정치 형태에서 벗어나 실종된 도민의 삶을 정치의 중심에 바로 세우겠다.

 우리 정치 현실에도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40년 넘게 민생 그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해 왔기에 민생문제 해결사로 나서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도민 모두와 함께 모다 들엉 혼(아래아)디 하는 민생정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려 한다.



▶주요 공약은

=첫째, 제주는 생태관광상품으로 관광시장이 주류를 이루다 보니 자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고, 머무르고, 즐기고, 힐링하고, 교육하는 측면보다 순간적으로 지나치는 관광이 됨으로써 적극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나 파리 에펠탑 같은 인문예술 자원 확보가 필요한 것이다. 한라수목원과 남조순 오름일대에 이러한 상징적 문화예술 자원을 유치해 연동·노형을 중심으로 서부지역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연동지역 문화예술 회관 문제나 주민복지센터 건립 문제 등이 함께 해결된다. 특히 야간관광상품이 전무한 연동·노형 지역 관광시장을 충족시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 문제 등이 함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둘째,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급격한 인구 유입때문에 제주하수 처리장(도두)의 처리용량 과부하와 시설 노후화에 따라 현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며 이에 따라 제주도 차원에서 계획을 수립하는 만큼 예산을 조기 확보해 기존시설을 완전 지하화하고 처리용량을 증설하는 한편, 주변환경을 개선해 바다환경을 정화시키고 중수도 개념을 도입해 물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셋째, 제주시 서부지역은 감귤보다 밭작물 위주의 농사(양배추, 쪽파, 양파, 마늘, 곰취나물, 브로콜리 등)가 성행하고 있는데 2018년 양배추 가격폭락으로 지역농민들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농작물을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유통 보조금 지원, 보험상품개발 지원, 가공식품 마케팅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안정화 시키는 정책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

 넷째, 한림과 애월 중산간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악취 민원 발생하고 있는데 축산분뇨는 매우 고농도 폐수이기 때문에 적절한 처리없이 하천변 도는 지하수로 유입될 경우 심각한 수질 오염 유발 가능성이 있어 신기술을 접목한 가축분뇨 관리를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다섯째,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이다. 4·3유족인의 한사람으로 4·3관련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개정돼 4·3희생자 유족들이 아픔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피해자 배보상 등을 포함하는 4·3특별법의 개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과 해법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교통국장 시절에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국가적으로나 제주지역적 측면에서도 시급한 현안사업이다.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인해 포화시점에 도달하여 항공기 이·착륙시 불안한 비행을 하게 되므로 승객 불편은 물론 안전성까지 우려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제2공항 건설은 국제 관광지로 발돋움하려는 비전으로 추진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충분한 공감대가 필요하다. 다만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분들도 다 제주를 사랑해서 입장을 표명하는 만큼 충분히 경청해 서로의 입장들을 조율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윈윈(Win-Win)' 하는 해결책을 찾도록 하는 리더십을 발휘해보고 싶다.



▶예비후보만의 장점은

=공직생활 42년 동안 행정 전 분야를 두루 경험해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이해하고 창조적인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지속 가능한 제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견지했다.

 제주시장 재직 중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해결책을 모색했고, 소통과 토론을 통해 포용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제주시장 시절 인구유입·관광객 급증과 도시개발 등으로 1인당 1일 쓰레기 배출량이 전국 1위로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시설의 노후화, 인력·장비 부족으로 적기에 쓰레기처리가 곤란한 실정이다.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과감하게 도입하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생활 쓰레기 인식의 대 전환을 이뤄냈다.

 시행 초기 많은 언론과 시민 단체로부터 질타를 받는 소용돌이 속에서 소신과 특유의 뚝심으로 밀어붙인 결과 행정 관계자나 시민 모두가 환경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쓰레기 시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필승 전략은

=선거는 유권자의 선택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고, 결국 유권자의 표심을 얻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다.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은 흉흉했다.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에 걱정이 높았고, 살림살이는 더욱 힘들어졌다. 선거철이 다가오면 중앙정치만 바라 거나 표만 달라고 하는 형태의 선거에 불신이 높다. 이러한 민심을 무겁게 받아드리고 지역주민과 함께 모다 들엉 혼디 하는 민생정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려 한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역주민들은 여기저기서 아픔을 호소하는데 선거 이후 국회의원은 보이지 않았다. 맨날 정쟁에만 매달리고 지역주민은 안중에도 없다.

이제 우리 정치 현실에도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40년 넘게 민생 그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해 왔기에 민생문제 해결사로 나서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소명 의식을 바탕으로 지역주민 모두와 함께 모다 들엉 혼(아래아)디 하는 민생정치의 새로운 길을 제시해 나가려 한다.

임명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 내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던 지역의 어려움도 기필코 풀어내겠다. 미래를 가늠하지 못하면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일자리가 없고, 땀 흘린 노력에 대한 가치를 찾지 못한다면 불만만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러한 불만 요인을 없애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함께 꿈꿀 수 있는 제주를 만들어나가는데 밀알이 되고자 한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합리적 선택이란 기준을 바탕에 두고자 하며, 봉사하고 희생하는 참된 일꾼으로서 지역주민만 바라보는 그런 혁신의 길을 만들겠다.



>> 고경실 프로필 ---------------------------------------------------------------

▷생년월일=1956년 9월 23일(양력) ▷출신지=한경면 저지리 ▷학력=제주중앙고, 제주대 행정학과, 제주대 행정학 석사 및 제주대 관광분야 박사과정 수료 ▷주요경력=(현)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제주고씨 문중회 부회장 (전)전 제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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