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북상… 제주도,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태풍 '타파' 북상… 제주도, 재난안전상황실 가동
22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 통과 전망
재해취약지약 사전 예찰 강화 등 만전
21일 원희룡 지사 주재 상황판단회의
  • 입력 : 2019. 09.20(금) 13:58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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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태풍 '타파' 북상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상황실 근무요원을 보강하고 태풍 경로에 따른 기상 상황과 지역 내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세월·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협업부서와 행정시 등에 요청했다.

 태풍 '타파'는 현재 소형급 태풍이지만 북상하면서 중형급으로 발달해 특히 많은 비와 강풍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22일 오후 9시에는 부산 남남동쪽 약 50km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에는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서 저기압으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 '타파(TAPAH)'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기과의 민물고기를 뜻한다.

 도는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 역류가 발생된 지역에 대해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TV, 라디오방송, SNS, 마을방송, 예·경보시스템, 재난문자를 활용하고 재난방송 주관사를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 요령 등을 도민에게 안내할 방침이다.

 21일 오전 9시에는 윈희룡 도지사 주재로 13개 협업부서가 참석하는 유관기관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태풍에 따른 협업별 대처상황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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