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정치/행정
[월드뉴스] 태어난 아이 성별 비밀에 부치는 英 부모
"사회적 성 고정관념 피하려"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9.18. 00:00: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영국의 한 부부가 성 편견을 피하자는 취지에서 자신들의 아기 성별을 주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서머싯주 소도시인 케인샴에 사는 제이크 잉글랜드-존(35)과 호빗 험프리(38) 부부는 '성 중립적인'(gender-neutral) 아기를 양육하며 친한 가족에게도 아이의 성별을 비밀로 하고 있다.

기후변화 단체의 회원이기도 한 이 부부는 17개월 된 아기를 성이 드러나지 않는 '그들'(they)로 부르고 여자와 남자아이 옷을 번갈아 입힌다. 아기의 할머니조차 11개월 때 기저귀를 갈다가 성별을 알아차렸을 정도로 비밀을 유지하고 있다.

험프리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9개월간 사회가 아이에게 강요하는 성 편견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식에 대해 남편과 고민했다"고 말했다. "결국에는 주변에 아기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이야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험프리는 "우리 아기는 매일 아침에는 인형을 가지고 티파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오토바이나 큰 기계들에 매료될 때도 있다"며 아기가 성과 관계없이 본인만의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부는 아이가 충분히 나이가 들면 성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치/행정 주요기사
연락두절 제주 신천지 16명 중 12명 소재파악 연락두절 제주 신천지 16명… "경찰이 찾는다"
과잉생산에 '소구형 양배추' 해답될까 "노는 땅에 나무 심어드립니다"
제주 '청소년육성기금 장학금' 신청 접수 조동근 道해양수산국장 '홍조근정훈장'
코로나 여파로 제주 외국인 체류기간 '연장' 중앙·한마음병원 '국민안심병원' 추가 신청
제주서 마스크 매점·매석 30대 중국인 적발 제주 신천지 유증상자 8명 추가 확인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