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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읍,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향해 잰걸음
6월 최종 후보지 선정후 지역관리위원회 확대 재구성
습지 모니터링부터 가치 인식 증진 위한 프로그램 등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19. 08.20. 19: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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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영아리오름 습지를 보유한 서귀포시 남원읍이 지난 6월 '람사르 습지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2021년 람사스 총회에서 습지도시로 인증받기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2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환경부 공모에서 남원읍이 람사르 습지도시 최종 후보지로 뽑힌 후 2016년부터 남원·수망리 주민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지역관리위원회를 확대해 남원읍 17개 마을 이장과 물영아리오름 인근 주민, 습지전문가, 환경관련 시민단체, 공무원 등 40여명으로 새로 꾸렸다.

 주민 중심의 관리위원회는 습지 보전·관리분과, 가치인식 증진분과, 사업운영분과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지속가능한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면서 습지가 가친 생태적 가치의 보전·관리에서부터 습지에 대한 대중의 인식 증진을 위한 교육·홍보,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정기적으로 물영아리오름에 대한 모니터링과 탐방객 대상 습지 해설, 주말마다 주민 환경감시단을 운영중이다. 지난 7월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Ⅱ급인 전주물꼬리풀 자생지 복원행사도 남원읍 관내에서 열렸다. 또 앞으로 연말까지 청소년 대상 습지 캠프, 빛 공해 관리를 위한 주민 간담회와 습지 창출을 위한 후보지 조사, 습지 보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골프장 등과 친환경 토지 이용을 위한 간담회, 물영아리 문화제, 습지식물을 관찰해 세밀화를 그리는 나만의 식물도감 만들기 등을 통해 습지의 가치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는 환경부에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추천서를 보내 영문번역 중으로, 수정·보완작업을 거쳐 환경부가 오는 10월 람사르협약사무국 독립자문위원회에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남원읍이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면 지역 농산물 등에 친환경로고인 '람사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어 경쟁력 확보와 국비도 지속적으로 지원된다"며 "지역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습지 생태계 모니터링에서부터 습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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