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신년사]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민생경제 안정 위한 실리적 지원 강화하겠다"
  • 입력 : 2019. 01.08(화) 16:48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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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제전망이 어둡다. 주요 기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면 2%대 중반대로 하향 조정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7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와 더불어 기준금리 인상, 최저임금 인상 등의 문제는 물론, 1차?3차 산업에 집중된 제주의 산업구조 특성상 내수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체감형 경기는 지속적으로 하향 국면으로 들어 설 가능성이 높다.

2019년 제주의 경제성장률은 4.2%로 2011년 이후 최저치로 예상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경기가 침체될수록 생계형 창업이 증가하고, 과당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인건비 및 임대료 상승 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기 마련이다.

이에 우리 재단은 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한 맞춤형 정책보증실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저금리 자금을 최우선 지원하고,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보증을 강화하는 등 서민중심의 맞춤형 자금을 2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안정적 창업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창업두드림, 골목상권 특별보증 등 창업 및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무방문 기한연장 도입, 전자보증 확대 등 보증절차 간소화를 통해 고객중심으로 업무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방문 컨설팅'을 확대 운영하고, 아카데미 교육 정례화 등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업실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무감면 및 분할상환, 특별채무감면캠페인 등을 시행하여 채무자의 경제적 회생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다양한 정책 개발을 통해 민생경제가 안정화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해 나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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