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 극장에서 영화로 만나는 인도

제주 도심 극장에서 영화로 만나는 인도
제3회 인도영화 상영회 20~24일 영화문화예술센터
'제주 속 인도여행' 부대행사 인도 문화 체험 기회도
  • 입력 : 2018. 11.14(수) 18:3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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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베이(지금의 뭄바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인 발리우드.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인도 영화 산업을 일컫는 말이다. 인도영화는 자국 내에서 시장 점유율이 97%에 달한다.

제주에서 발리우드의 오늘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제주도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영화문화예술센터 기획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제주 인도영화 상영회다.

이달 20~24일 5일간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상영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주한인도문화원의 후원으로 애니메이션 등 총 10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 여자의 사랑을 얻기 위한 어느 남자의 이중생활을 그린 '그 남자의 사랑법', 인도 최초 여성 복서를 담아낸 '마리 콤', 전쟁실화 '가지어택', IS에 납치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산자르', 부동산 붐이 일어난 2007년 첸나이를 배경으로 만든 '투렛', 인도의 정글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정글북'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엔 인도 독립 운동의 정신적 지도자인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아 아카데미상 7개 부문과 골든글로브 5개 부문을 휩쓴 리차드 야텐보로 감독의 '간디'(1982)를 상영작으로 골랐다.

부대행사로 '제주 속 인도여행'을 운영한다. 제주 곳곳에 들어선 인도음식점, 인도 소품 가게, 인도 게스트하우스, 인도 카페 등이 한 곳에 모인다. 인도문화 강연, 빈디·헤나 체험, 인도차 시음회 등이 예정됐다.

관람료 무료. 자세한 내용은 영화문화예술센터 홈페이지(www.jejumovi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4)73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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