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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동숙원사업 태양광발전 지지부진 주민들 '분통'
올해까지 태양광발전시설 2기 설치 완료 계획
1기 공사중… 나머지 1기 예산 확보도 채 안돼
"매립장 사용 연장해달라면서 사업은 차일피일"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입력 : 2018. 07.19. 19: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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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약속이행 늦어진 것 죄송… 예산확보 등 최선"

제주시 봉개동 주민숙원사업의 일환으로 행정당국이 설치해주기로 약속했던 태양광발전시설(4㎿)이 아직까지 완료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016년 제주시 봉개동쓰레기 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협상 시 제시됐던 해당 태양광발전시설이 늦어지면서 추후 진행될 쓰레기 매립장 사용 연장 협의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봉개동쓰레기매립장주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6월 제주시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연장사용 협약에 따라 봉개매립장 공유부지 내 태양광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당시 제주시는 봉개동쓰레기 매립장 연장 사용 조건으로 풍력발전시설 설치를 약속하고 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경우 태양광발전시설(2㎿×2기) 설치에 필요한 금액을 주민숙원사업비로 주민대책위원회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태양광 사업은 향후 20년 간 주민대책위원회가 직접 수행하도록 했다.

 문제는 동복광역매립장 완공이 내년 1월로 미뤄져 봉개동 쓰레기매립장의 연장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2년 전 약속했던 태양광발전시설이 아직까지 완공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태양광발전시설 1기(2㎿)는 올해 5월까지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9월로 완공시점이 미뤄졌고, 나머지 1기(2㎿)의 경우 사업비 증액사유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바람에 필요예산의 절반(30억원)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태양광발전시설 2기가 모두 설치되는 시점은 행정절차 등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쯤이 될 전망이다.

 이에 주민들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주민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왜 자체예산심사에서 떨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매립장 사용은 연장해달라면서 숙원사업은 차일피일"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이전에 약속한 것도 지키지 못하는데 어떻게 행정을 믿겠냐"며 "당초 태양광발전시설을 올해 안에 모두 완공한다고 했으니 이에 따른 공사지연배상금을 요청하고 주문사항들에 대한 답변이 불충분하다면 (연장을) 심각하게 고려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약속이 늦어진 점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부서 자체예산을 삭감해 계획도로·봉개동 숙원사업에 필요한 예산 58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행정시스템상 공사지연배상금과 같은 현금을 직접 지급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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